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106(월), D6묵상, 빌2:2

  • 최고관리자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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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해]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교회 공동체의 생활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어서 내 기쁨이 넘치게 해주십시오”(2),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권면하기를 같은 생각,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어 내 기쁨이 넘치게 해 주십시오.’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모든 성도들도 그럴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데도 이런 교회가 되기 쉽지 않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교인들은 교회 일에 열심, 전도도 열심히 하였지만 다툼과 허영으로 교인들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게 되고, 교만하고 서로 자기 일만 할 뿐 서로 돕지 않아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잘 알고,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하고, 전도까지 하여도 삶이 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동체에 기쁨이 넘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도 바울은 여기서 중요한 영적 원리 하나를 제시합니다. 봉사를 하고, 섬기고, 복음을 전해도 반드시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예수님의 마음을 품지 못하는 마음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알고 성경 말씀을 알며, 교리를 잘 알아도 마음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예수님 마음을 품어야 바뀝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고, 종의 모습으로 다른 이를 섬기는 것입니다. 죽기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자리에서 나를 주장하지 않고 섬기며 희생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마음을 비우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사람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안다고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리를 말한다고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박사가 되었다고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셨기에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 뿐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이기지 못할 시험이 없고 품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다 바뀝니다.

우리의 가장 큰 숙제는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왕이 되시게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음의 왕이 되시면 문제 될 일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자기권리 포기, 종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기,

내 욕심, 계획, 목적 대신 나를 복종시켜 순종하는 삶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는 기쁨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D6묵상 가이드]

 

바울은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연합하고 동역하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인 개개인들이 자기의 야망을 제쳐두고 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위해서 함께 일할 때 가능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연합하려 한다면, 우리는 서로 비슷해지려고 하기보다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려 애써야 합니다. 이것은 이타적인 행동이며 엄청난 개인적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은 동일한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개인들의 욕망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서 모든 신자들이 협조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다행히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두 계명이 라고 말해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2:37-40). 개개인들이 이 명령들을 성취하기 위해서 애쓴다면, 기독교인 전체는 동일한 목적을 향해서 나가야 합니다. 하나됨은 단순히 함께 어울리는 것이나 이견이 없는 것만으로는 성취할 수 없습니다. 사랑과 목적에서 연합해야 합니다.

 

[질문하기]

 

1. 여러분의 주변에서 이타심은 어떻게 조화로 이어지게 될까요?

2. 어떻게 하면 여러분의 주변에서 이타심이 조화롭게 이어질수 있을까요?

3.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기 위해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