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이해] 

골로새 교회는 사도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닙니다. 이 교회는 사도가 에베소에서 복음 사역을 할 때 복음을 듣고 회심한 에바브라라고 하는 골로새 출신 사역자의 전도사역을 통해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바울은 에바브라를 통해서 이 교회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골로새 교회는 유대주의자들과 헬라의 금욕주의적, 신비주의적 철학과 종교의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이제 로마의 감옥에서 골로새 교회를 위한 서신을 쓰게 되었습니다.

골로새서의 핵심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 외에 덧붙여질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 복음은 곧 그리스도라는 것이 골로새서의 메시지입니다. 

바울은 에바브라에게서 골로새 교회의 소식을 들은 날부터 기도하기 시작했고 이 기도를 그치지 않았습니다(9). 첫째로, 지혜와 총명을 주사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충만해지기를 구했습니다(9). 둘째로 주님께 합당히 행하고 범사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기를 구했습니다(10a). 셋째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기를 구했습니다(10b~11).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성도를 능력있게 하여 모든 상황을 기쁨으로 견디고 참게 합니다. 넷째로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성도의 기업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이 넘치기를 구합니다(12). 

이어 바울은 본문에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창조와 구원의 으뜸이심을 말합니다(15~23).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15). 그리스도는 창조의 하나님 곧 창조주시다(16~17).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시다(18).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육신하신 예수님 안에 모든 충만이 거하게 하셨다(19).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피로) 만물을 화평하게 하기를 기뻐하셨다(20). 그 결과가 골로새 교인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전에는 악한 행실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자들이지만,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세워진 존재가 되었습니다(21~22). 그러나 이것은 골로새 교인들이 믿음에 거하고 그 터 위에 굳게 서서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을 때 되어진 일입니다(23). 이것은 구원을 받은 자답게 살라는 권고의 말입니다. 이 모든 일이 어떻게 골로새 교회에 일어났습니까? 복음이 전해짐으로써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바로 자신임을 말합니다. 

바울은 복음의 일군으로서(23b) 자신이 받은 직분을 설명합니다. 자신이 받는 괴로움과 고난이 복음을 들어 구원받는 사람들을 위함이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으며, 이 고난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해 자기 육체에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24). 이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재림이 오기까지는 그리스도의 몸이 온전하게 세워지는 일을 위해서 고난이 필요한데, 사도는 자신이 받는 고난이 그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도는 자기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습니다(25). 

바울은 복음의 비밀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자이시며 영생의 근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과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치하시기에 합당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우리의 삶에서, 교회의 추가 기능으로 보고 싶은 유혹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복된 일입니다. 사람들을 위하여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합당한지를 예수님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에 중심이 바로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중심이고, 목적이고, 본질이며, 이유는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이런 인생을 사는 자는 복됩니다. 그런자에게 열매가 맺히고 자라납니다. 이것이 복음을 들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질문하기]

1. 예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2. 이 묵상은 어떻게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도록 동기부여 해줍니까?

3. 여러분 자신을 아버지 앞에 흠 없이 드리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