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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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댜1;1-14 마음의 교만에 속지 말자!

  • 야긴과보아스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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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댜 1 : 1-14

마음의 교만에 속지 말자!!


오바댜 선지서와 에돔의 이야기이다.

에돔!

남쪽으로는 아카바 만, 북쪽은 사해,

그리고 동쪽은 아라바가 경계선인 제법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

지역은 대부분 붉은 색을 띤 흙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붉은’이라는 뜻의 에돔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사해, 아라비아와 애굽으로 연결되는 무역로 즉,

왕의 대로를 관할하고 있었고,

고대 상권을 장악하고 있었던 이점과

과도한 통행료를 징수를 통해 풍부한 경제적인 삶 영위한 나라.

약탈을 해도 워낙 높은 곳에 위치에 있었고,

난공불락의 요새를 갖고 있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들의 수도인 후에 나비티아인들에 의해 정교하게 꾸며진

‘페트라’는 겨우 우마차 한 두 대가 통과할 정도로

입구가 매우 좁은 암반으로 되어 있다.

그만큼 천연지형을 가지고 있었기에

누구도 자신을 명망시킬 수 없다고 맹신하였고 교만방자하였다.


역사적으로 에돔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이후 에돔지역을 통과해야할 때

지나가게 해달라는 요청을 야박하게 거절하였다.

예루살렘 성전이 더럽혀 질 때에 그들은 수수방관하였고,

이스라엘 땅이 폐허가 될 때에 오히려 즐거워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킬때

그들과 합세하여 유다 성읍들을 점령했습니다.

예루살렘을 빠져 나와 도망가는 자들을 붙잡아

바벨론 군대에게 인계도 하였다.

이러한 에돔의 교만과 비열한 행동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보고 계셨고 여호와의 날에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이

오바댜서이다.


3절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하나님이 필요 없다.' 라고 생각 할 만큼 내 삶에 큰 문제가 없다.

조급할 것도, 아쉬운 것도 없기에

내 인생에서 간절히 하나님을 찾지 않아도 된다.

편안함, 안정, 아쉬움이 없는 삶이

하나님 앞에 무서운 교만이 될 수 있다.

내 삶속에 이와 같은 마음이 있다면 곧 내가 곧 에돔이다.


형제, 이웃을 돌볼 마음이 전혀 없어

자신만을 위해 살거나 자신의 의로 살아가는 사람.

그가 곧 에돔과 같은 사람이다.


놀라운 것은

에돔을 말씀하시면서 야곱의 형제로 말씀하고 있음이다.

일찍이 야곱과 떨어져 세일에 머문 이 에서의 후예들에 대해

하나님은 야곱의 형제로 기억하고 계셨다.

그러고보면 에서와 그 후예들 역시 돌아올 기회가 있었고

돌아올때를 기다리신 것은 아닌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은혜는

하나님의 관심은 그 분의 백성에게 있음이다.

바벨론, 에돔에게 약탈과 고통을 당한 백성들에게 있었다.

내가 그분의 관심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신다.


오늘 에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는

발달된 문화와 편리한 삶이라는 높은 바위에 살면서

마음의 교만에 속고 있는 현대판 에돔과 같은 나를 향한 메시지이다.

늘 똑 같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면

어느 틈에 '하나님이 없어도...살 수 있다"라는

'꼭 하나님이 아니어도..."

이런 생각이 천천히 우리 생각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교만은 시작되는 것 같다.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교만함은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니 스스로 속임당하는 것 된다는 것을 모른다.

마음의 교만이 나를 속이지 못하도록 

더 긴박하고 절실하게 하나님을 찾고, 구하게 하신다.


오늘 일상의 삶속에서

주어진 편안함이나 풍요 때문에

이 정도면 되었다는 지나친 자족이나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웃을 방관하는 것

아니 이웃은 차치하더라도

가까이에 있는 가족과 공동체의 사람들에게

따듯함과 배려로 나아가는 삶이 에돔되지 않는

길 중의 하나임도 깨닫게 된다.


다 되었다고 여기지 않기.

배우지 않아도 다 안다고 하지 않기.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서기.

누구라도 넉넉히 품어내는 마음 가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