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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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먼저 산 사람이 대접받는 법 - 마7;1-12

  • 느헤미야강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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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산 사람이 대접받는 법이다

비판 받지 아니하려거든!(1절)
이 문장은 신적수동태로 되어 있다.
즉, 미래에 있을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의미하는 말로
심판에서 살아남으려면 현재에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뜻이다.

타락한 인간의 기능 중에서 가장 발달된 것이 비판이다.
그래서 자기의 허물은 보지 못하면서
남의 허물은 잘 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남에게 끼친 해는 생각하지 못하면서
자신이 남으로부터 받은 해는 잘 기억한다.

누군가를 비판해서 안될 이유는
다른 사람을 비판 하는 것으로
마지막 날 하나님께 나 역시 비판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약점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비판의 시선을 외부가 아니라
내부로 돌릴 필요가 있다.
내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7~12절은 기도와 황금률에 관한 말씀이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이 3개의 동사는 모두 현재 명령형이다.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말씀이다.
이어
주실 것이요, 만날 것이요, 열릴 것이니는
기도의 대가를 보장하는 말씀이다.
기도응답의 확실성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기도에 관한 메시지가
12절 그러므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로 이어지고 있다.
기도가 대접의 말씀으로 연결되어 있다.
산상수훈의 결론과도 같은 말씀이다.

인간답게 가장 잘 대접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마7;1-6, 7-12절을 연결시킨다면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그를 위하여 기도하라.
기도하는 것이 남을 대접하는 것이다.
그럴때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대접하는 그 대접으로 우리를 대접해주실 것이다
이 말씀이 가장 본문다운 해석이요 묵상으로 다가온다.
참 많이도 설교했고, 읽었던 구절인데
오늘은 참 다르게 묵상이 된다. 은혜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긍휼을 구하고
방법을 찾고,
문을 두드릴 때
주님이 반드시 가장 좋은 길을 열어주신다는
약속으로 다가온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이 잘되도록 바란다.
하나님은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기도를
선하게 응답해주실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12절 말씀이 더 은혜로 다가온다.
왜 황금률인지 깨닫게 된다.
제자도의 결론, 산상수훈의 결론인지 깨닫는다.

나의 부족함을 뛰어 넘어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보고
그를 위해 기꺼이 기도하는 자리로 나가는 사람이야 말고
최고의 대접을 하는 것이고
결국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으로 대접 받는다는 뜻이지 싶다.

결국, 이 말씀은
무엇이든지 구하면 모두 얻게 된다는 것이 아니다.
먼저 받게끔 하여야 한다.
기도 응답이건, 복 받을 것이건 간에
복 받을 일을 먼저 하고,
응답 받을 일을 먼저 해야,
하나님께 복을 받고 응답 받을 수 있기때문이다.

밥을 먼저 산 사람에게 밥도 사는 법이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역사를 보이신다.
그러나 창조질서를 어긋나게 하지 않으신다.
만약 콩 심은 데 팥 나오고,
팥 심은 데 콩 나오면
스스로 그분이 세운 창조 질서를
허무는 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라도 이 세상을
의와 진리로 다스리기 힘이 들 것이다.

콩 심은 데 콩 나오고,
팥 심은 데 팥 나오는 것이 율법이요 선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