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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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멜렉’ (룻 1:1-14)

  • 순대리우스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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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멜렉’ (1:1-14) 

룻은 참으로 특별한 사람이다. 마태복음 1장에 언급되는 여러 사람들 중에 5명의 여인들이 기록되어있는데, 그중 한사람이 룻이다. 또한 성경 66권중 한권이 이 여인의 이름을 따라 룻기로 표기되어있다. ‘룻기의 줄거리를 미리 살펴본다면, 룻은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그리 대단한 스토리를 갖고 있지 않다. 나라와 민족을 구한 영웅적인 이야기도 아니고, 열방들을 진멸하는 전쟁의 이야기도 없다. 단지 두 과부, 나오미와 룻의 생존기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과, 그 일을 해쳐나가는 과정 중에 선택하는 한 여인의 결단에 대한 이야기이다. 평범하다 못해 인생의 바닥을 헤매는 소시민의 이야기이지만 그 삶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스며있고 그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족보가 흘러가는 통로가 되는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룻기는 그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리고 그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가 어떠하였는지는 사사기 21장 마지막절에 잘 묘사되어 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시다. 때문에 사사기의 마지막절은 이런 고백으로 끝나야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왕으로 계셨으니 사람이 각각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였더라.”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고 살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통치자로 찾아오셨는데 그 이름이 바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엘리멜렉이다.

엘리나의 하나님의 뜻이고, ‘멜렉통치하신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나의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엘리멜렉을 통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실제로 의 자손을 통하여 그렇게 왕으로 통치하신 하나님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 중에 언제나 계셨고, 우리 중에 언제나 계신다. 단지 우리가 잊고 있을 뿐이다. “나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