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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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중심으로 머물고 행진하는 공동체 - 민수기 2:1-34

  • 로뎀나무아래서
  • 2017-05-14
  • 697 회
  • 1 건

하나님 중심으로 머물고 행진하는 공동체(민2:1-34)


가나안을 향한 첫 걸음은 순종에서 시작합니다.

출 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은 미지의 땅이기도 합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입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시작 점 입니다.

하나님은 각 지파별로 질서있게 행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7절, "그 다음에 회막이 레위인의 진영과 함께 모든 진영의 중앙에 있어 행진하되 그들의 진 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앞으로 행진할지니라"

이것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 중심으로 순종하기를 원하신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진 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행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희도 그렇게 부르셨습니다.

각자 위치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진 친 순서대로...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가고싶은 순서대로 가는건 순종이 아닙니다.

아무곳에서나 출발하는 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남의 기를 따라 가는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행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은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주님! 방법보다는 순종하길 원합니다.

    • 야긴과보아스 17-05-14
      <민수기 2: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가라사대…

      오늘도 또 모세에게 말씀 하시는 하나님.
      출애굽을 할 무렵의 때로 거슬려 올라가 보니
      출애굽기 곳곳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모세가 가로되”가 반복되는 내용을 자주 볼 수 있다.
      애굽으로부터의 탈출 작전을 위해
      하나님과 모세 사이에 끊임없는 대화가 많이 오갔음을 보게 된다.
      그러나 신광야 들어서면서부터는 시종
      출애굽기와 레위기 거의 각 장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로 시작된다.

      민수기가 시작되는 1장에서도,
      2장이 시작되는 오늘 본문에서도
      계속해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지금은 모세가 하나님께 여쭙고 서로 의논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 하시고
      모세는 귀로 들어야 하는 시기임이 느껴진다.

      요즘 마음에 자리잡고 있던 갈등과 혼란의 일들.
      “주님, 어떻게 해야지요?  혼동되니 도와 주세요. 
      답답하고 마음에 안 드는 이 상황에서 이탈좀 하면 안될까요”를 반복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고 보여 주시기를 간구했었다.
      마음 같아서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고 싶은 유혹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모세처럼 좀 잠잠히 경청하라시는 말씀이신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민수기를 읽을때마다 여러번 반복되었던 이 말씀이
      유독 선명하게 눈에 띄는 이유는 무엇일까?

      난, 모세는 아니지만
      “여호와께서 ○○에게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또 ○○에게 이르시되…” 하고
      하나님께서는 내게 뭔가 말씀하고 싶으신 것은 아닌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실때
      이스라엘 자손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위치가
      마음에 안든다며 계속 궁시렁댔다면,
      그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
      <하나님께 여쭙기>를 반복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데 하나님의 치밀하고도 상세한 배치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평하는 대목이 없다.
      모세가 반문하는 대목이 전혀 없다.
      하나님의 말씀하시고 명하심만이 있을 뿐이다.

      행진하며 가나안 정복하기에 앞서 상세히 일러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궁금한것, 속상한것 있어도 이젠 그만!,
      내게 명하시고 행하라시는 하나님의 지시에 귀를 기울여
      그저 묵묵함으로 경청해야 할 때임을 알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