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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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호밥, 누군가의 호밥 - 민10;11-35

  • 다니엘
  •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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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처남인 호밥에게 광야길을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모세는 호밥이 광야에 익숙한 사람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에게 함께 가면서 광야에서 어떻게 진칠 것인지 도와달라고 청한다.

모세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불신앙적인 요청이라고 볼 수 있으나,

본문에서는 그런 부정적인 뉘앙스를 주지 않는다.

모세의 제안은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라가면서도

동시에 하나님께서 일반 은총의 영역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는 지혜를 가르쳐주는

본문이라고 볼 수 있다.

모세의 요청은 도움을 청함과 동시에

그를 하나님의 축복의 반열에 들어오라고 초청하는 것으로 묵상된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은 채,

모세는 호밥에게 이 언약의 축복 안에 들어오라고 권한 것이다.

호밥은 당장은 제안을 거절하지만(30),

사사기에 가면 이스라엘과 함께 가나안에 들어가 거하게 되었음을

사사기 116절과 411절이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모든 전쟁에 승리를 주실 것을 믿으면서

동시에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지혜와

책임을 감당하는 일에 해이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묵상된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를 철저히 믿으면서도

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지혜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신다.

그리고 나의 호밥은 누구일까?

나는 누군가에게 호밥이 되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