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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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자를 들어 강한자를 치시는 하나님 (이사야 19:1-15)

  • 순대리우스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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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다. 애굽과 앗수르가 패권을 다투던 시절, 애굽은 주변 나라였던 남유다를 이용해서 자국을 보호했던 비열한 나라였다. 이러한 애굽의 악행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려고 구름을 타고 애굽에 임하신다고 하셨다. 구름은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친히 내려오셔서 심판하시겠다는 단호함이 묻어난다. 유대처럼 작은 나라를 방패삼아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 애굽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하시는지 이어지는 말씀이 설명하고 있다.

먼저, 내란과 내전을 일으키신단다. 외부의 침략자가 아니라 내분으로 붕괴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쇠약해질 것이고, 무정부상태가 되며, 동족 간에 살육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혼란가운데에서 그들은 그들의 우상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으신다. 애굽 땅에 잔인한 왕을 세워 그들을 폭정 할 것이고 자연환경을 파괴하실 것이다. 그들의 생명의 젖줄이었던 나일강을 마르게 할 것이다. 그 결과 그 강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은 멸망당할 것이고, 모든 산업들은 쓰러질 것이다. 나일강은 그들의 문명의 발상지이고 생명의 근원이었지만 이젠 폐허로 변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가뭄의 심판으로 나일강 주변의 생명이 쓰러지고 그들의 산업도 판탄을 맞이하는 것이다. 이것은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보여주고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극진하신지 보여주고 있다.

모든 역사가 그렇듯, 언제나 한 국가의 잘못은 위정자들의 잘못으로 기인한다. 애굽도 마찬가지였다. 나름대로의 똑똑한 외교와 정책을 펼쳤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계략은 어리석을 따름이었다. 하나님의 선민이었던 남유다를 이용하여 자국을 보호하는 외교와 정책이 현명한것처럼 보였지만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그래서 애굽 땅에서는 머리가 되는 정치지도자들이나 거짓선지자들이나 귀족들이나 서민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아무 할 일도 없을 만큼 무력해졌다. 무너지는 애굽을 건져낼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약자를 이용한 강자들의 잔인함을 싫어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약한자를 들어 강한자를 치시고, 가난한자를 들어 부자를 부끄럽게 하신다고 하셨다. 혹시 지금 약하고 가난한가? 지금이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는 기회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