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기도보다 하나님주권이 먼저 - 사38;1-8
- 야긴과보아스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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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 왕이 병으로 죽게되자
하나님은 살지 못하고 죽게 될 것이라 하셨다.
그리고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로
15년간 생명을 연장시키시고 증거까지 주셨다.
25세 아니아 즉위해서 14년을 통치했으니
그의 나이 39세면 죽기 아까운 나이인 것은 틀림없다.
무엇보다 한 나라의 왕이라면
더욱 흥망성쇠가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상황이라면
나름 하나님앞에 경건과 말씀의 삶을 살아가자로 해 보았으니
아직 턱없이 부족함이 눈에 보이기도 했을 것 같다.
그래서 더없이 눈물 흘리며 기도했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기도하면 병에서 낫게 해주셨으니
나도 기도하면 낫게 해 주실거야.
이러한 교훈과 묵상은 조금 나이브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큐티 교제는 기도에 포커스를 두었지만
나는 하나님의 주권에 더 관심을 가지고 묵상해보았다.
히스기야 왕은 결국 54세에 죽었다.
15년 연장기간에 있었던 일은 므낫세를 낳은 일이다.
악한 므낫세가 역시 포커스는 아닌 것 같다.
그가 없었으면 다윗 왕가는 끊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 연장 15년 중 3년째에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12세가 되어
어리지만 왕위를 이을 수 있자 하나님은 그를 데려가셨다.
놀라운 깨달음은
다윗 왕가의 계승이라는 절대적인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15년의 생명을 연장해주신 것 아닐까?
절대 진리는 하나님께서 주권자가 되심을 보여준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 정하시면 저항할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1절)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노라”(5절)
사람의 생명에 대한 주권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전적으로 보여준다.
그 뿐만이 아니다. 히스기야의 15년 생명연장에 대한 징조를
해시계가 뒤로 10도 물러가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자연계까지도 지배하고 계심을 보여주신다.
기도해야 한다.
내가 기도하는 이유는 기도응답이나 영적 체험때문이 아니다.
먼저 우선하여 내 안에 자리잡게 하시는 것은
내가 기도하면 들으시는 분이 온 우주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기억하는 것이다.
기도보다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 살피게 하신다.
삶과 사역 안팎에 기도할 일들이 많다.
하나님께서 어떤 주도권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가시는지
요즘 들어 여러 가지를 통하여 깨닫게 하신다.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징조를 보게 하신다.
하나님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되
할 수 없는 일에는 철저하게 하나님 주도권에 맡기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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