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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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창31장 통독 가이드

  • 느헤미야강
  • 2018-02-12
  • 4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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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장 귀향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하심

 

야곱은 하나님의 분명한 지시를 받고 귀향을 결정합니다(3).

야곱은 라반 모르게 도주를 하는 형식을 취하게 되고

라반은 그를 추격함으로써 위기가 고조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상황에서

자기 언약 백성을 보호하심을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나타나는 주제는 신실함입니다.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신실하게 섬겼습니다(6, 38~42).

그리고 하나님은 야곱에게 신실하셔서

그에게 지시하시고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라반에게 꿈에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선악간 따지지 말라고 명하심으로써

하나님은 강자인 라반으로부터

야곱을 보호하셨습니다(29).

 

그러나 라반은 신실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열 번이나 야곱에게 임금을 속였습니다(7, 12, 41).

야곱이 라반 몰래 도주한 것은

강자인 라반이 자기의 두 딸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31).

그러나 이런 것은 기우였습니다.

야곱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주변의 강국들 사이에 위치한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 이런 사실을 자신들의 삶의 교훈으로

받아야 했을 것입니다.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이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이 라반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라반이 점점 자기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라반의 안색이 바뀌었고(5),

그의 아들들도 그러했습니다(1).

 

하나님께서는 이런 적당한 상황을 만들어서

야곱을 떠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주셨던 것입니다.

이런 적개심이 증가하지 않았더라면

야곱이 과연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이 수지 맞는 삶을 내려놓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고역이

더욱 심해지게 하신 것도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렇게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도주하는 와중에 라헬은

자기 아버지의 신상인 드라빔을 훔쳤습니다(19).

라헬은 생리 중임을 핑계로

그것을 깔고 앉아 숨길 수 있었는데(35),

이는 그 신이 아무 쓸모없는

신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15).

이때 라헬이 아버지 라반에게 한 말은

여자의 관습이 내게 임했다는 것인데

관습이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라헬은 관습을 핑계로 남편 야곱을 기만한

아버지 라반에 대하여

거짓말의 보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29:26).

 

아무 것도 찾지 못한 라반을 향한 야곱의 말은

그 강자 밑에서 20년 동안 억눌려 있던

아픔이 분출되는 것을 보여줍니다(36~42).

결국 라반은 조약을 맺을 것을 제안합니다(43).

야곱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기 때문에

조약을 맺을 필요가 없었지만,

그 조약이 라반을 자기로부터

떨어뜨려 놓을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공급하심을 확신하는

언약 백성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은

분명히 세상과는 다른 수준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리고 오늘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요구하십니다.

    • john 18-02-13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창 31:42)

      부모님을 떠나 외삼촌의 집에 거주하며 이십 년을 섬겼던 야곱은 그 집에 거하는 동안 신실하게 헌신했다.
      아버지와 형을 속인 본인의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겪어야 했던 일이지만
      그럼에도 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했던 것을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야곱에게 약속하신대로 그를 돌보셨으며,
      야곱 역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며 하란 땅에서 풍족한 열매들을 거두어들였다.

      그리고 야곱이 외삼촌 라반에게서 떠났을 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뒤쫓았던 라반에게 나타나셔서 그와 시비를 다투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실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도우심을 몸소 경험했던 야곱이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는 가운데, 야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며 큰 위로를 얻게 된다.
      비록 그의 상황이 어렵고 불편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돌보시고 그와 함께하셨음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은 단순히 상황과 조건을 따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이토록 야곱을 사랑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신다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타향살이를 하며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실함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했던 야곱과 같이
      상황과 조건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기억하며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가는 내가 되기로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