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4.13-출33장 통독가이드

  • 느헤미야강
  • 2018-04-13
  • 542 회
  • 2 건
동행을 거부하시는 하나님
 
33장에서는 모세의 중보기도후 언약을 새롭게 하시고 한 단계 더 하나님 의 백성이 성숙하도록 하시는 통 넓으신 하나님의 배려를 보여줍니다.

가나안으로의 동행을 거부하시는 하나님(1-6) 
1절에서 6절까지 하나님은 모세에게 원래 약속대로 가나안땅으로 올라가 라고 하시면서도 그 도중에 진멸할까봐 목이 곧은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 과는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십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 은 그 준엄하신 말씀에 슬퍼하며 몸을 단장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장신구 는 이방의 신들을 섬기는 것과 관련된 종교적인 의미가 있었을 것을 생각 이 듭니다. 그런 이유로 하나님도 “장신구를 떼어 내라”고 명령하시면 서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이지 정하겠노라”고 약간 여 지를 남겨두시는 반응을 보입니다. 
 
임시회막 설치(7-11) 
7절부터 11절까지는 이런 대화의 끝에 혹은 이런 대화의 와중에 하나님 의 마음의 변화의 계기, 혹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변화시키는 적극적인 계기가 어디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 핵심에는 모세가 진 밖에 쳐 둔 회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곳은 모세와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가 나아 가는 곳이며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서고 그 때 여 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되 “사람이 자기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하나 님이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는 곳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비록 가까이 가지 못하고 있는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의 동선을 바라보다가 구름기 둥이 서 있는 것을 보면 각기 자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모세를 가장 가까이에서 수종들던, 그리고 회막을 떠나지 않 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증언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모세의 기도와 간구(12-23) 
12절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이런 친구가 이야기하는 것 같은 살가운 대화 의 기록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세가 하나님을 달래고 설득하여 하나 님이 그 마음을 바꾸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모세의 화법과 그 대화를 이끌고 가는 기조는 처음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던 출애굽기 3장의 내용을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너와 함께 가겠다”고 하시면서 “은총(헤세드)”을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면서 다시 그 은 총을 자신과 백성에게 입혀 달라고 요청합니다. 14절에서 하나님이 마치 “그래 그렇다면 내가 너와는 친히 함께 가겠 다”라고 말씀하시는 듯 하니 15절과 16절에서는 보다 강력하고 본격적 으로 자신만 아니라 자신의 백성, 우리와 함께 행하시고 친히 함께 가셔 야 한다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17절에서 모세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모세는 18절에서 너무도 뜬금없는 요청을 하는 듯 합니다.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이런 요청까지 다 들어주시려는 하나님은 영광을 보여 주시되 모세가 감 당할 수 있는 선에서 “얼굴은 보지 못”하되 등을 보여 주시는 방식으로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지점까지 오면 단순히 하나님이 모세에게 설득당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품 넓은 어른이 정말 사랑하는 어린 아이 의 똘똘한 요구를 들으면서 너무나 흡족하여서 조금 더 조금 더 담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면서도 선을 넘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그런 장면을 생각나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33장은 하나님의 은총(헤세드-언약적인 사랑)을 느끼게 합니 다. 으름장을 놓으시는 것도 고치시려는 것이요 함께 하지 않겠다고 하시 는 것도 사실은 더 인격적으로 가까이 오시고 대화하시며 관계를 맺기 원 하시기 때문입니다. 처음 약속하셨던 그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간격을 좁혀서 인격적으로 더 가까이 오시면서도 오히려 그게 연약하고 어리석은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배려하시는 분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면서도 모세를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면 모세가 하나님과 누렸던 친밀감보다도 더 한 친밀감을, 모세가 자기의 백성을 위해 했던 것 보다 더 큰 책임의식을 우리가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감,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 책임의식과 중보는 언약의 갱신으로 가능합니다. 소극적으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하나님이 싫 어하시는 의지할 대상인 장신구들을 떼어 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하나 님과의 교제, 예배의 회막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 님의 은총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은 지루하리만큼, 반복적이며 끈질깁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사람의 간구로 얻어지는 듯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자신의 설복(persuasion)인 셈입니다.
    • 이형원전도사 18-04-14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 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33:11)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사람이 자기 친구와 이야기 함 같이 이야기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웠고 또 그 세움대로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모세와 하나님은 늘 함께
      하셨음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께과의 대화를 통해 때로는 자신이
      하나님께 바라는 것을 말하고 또 하나님은 그 말을 들어주면서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또 그 세우심 대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와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 하심을 알 수 있다.
      사명만 주시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때로는 위로하시고 함께 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우리도 하나님과 이러한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그 분의 음성을 듣고
      깊은 묵상과 기도를 통해 그분과 대화를 나누고
      때로는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께 간구하기도 하면서
      그분을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한다.

      내가 나의 사명을 감당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노력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바랄 때 하나님께서는 나와
      함께 하시고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늘 주님과 함께하며 모세와 같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주님의 자녀가 되길
      기도한다.
    • john 18-04-16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출 33:2)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내 앞에 가시며 내 길을 예비하신다.
      눈이 쌓인 길을 갈 때,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숲길을 걸어갈 때
      내가 먼저 가 볼 테니 너는 내가 간 길로만 따라오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와 같이
      오늘 우리 모든 인생길에 앞서 가시며 우리의 길을 인도해 가신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이기에 두렵고 걱정되고 염려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가시기에,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기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의 길.
      하지만 여전히 인간적인 걱정으로 두려움과 염려만을 앞세우는 나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험한 바, 선하신 하나님께서 늘 나보다 먼저 가시며
      내 앞길에 어려움이 없는지, 문제는 없는지 점검하시고
      나로 하여금 그 길을 가게 하셨다.
      하나님은 못 가는 길, 길이 아닌 길을 가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내가 와서 보니 너도 충분히 올 수 있다고 우리에게 힘주시고 능력주시는 분이시다.
      늘 내 길을 더 잘 아시고 앞서 가시며 나를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며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내가 되기로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