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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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출35장 - 성막건축 < 안식일

  • 느헤미야강
  • 2018-04-16
  • 5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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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5장 거룩한 일 이전에 안식일이 먼저다
 
금송아지 사건으로 맞은 위기를 넘긴 이스라엘 공동체는 모세가 다시 시내산에서 증거의 두판을 들고 내려오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한 후 원래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주신 성막을 짓는 일에 관 한 말씀을 모세로부터 듣고 들은 대로 실행합니다. 
이미 25장-28장까지, 그리고 30장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모세는 오늘 본문 4절에서 19절까지에서 있는 그대로(4-9절 25:2-7) 잘 요약하여(10-19절 25:8ff)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20절에서부터 29 절까지는 백성 중 성막을 지을 재료들을 자원하여 드립니다. 30절에서 35절까지는 31장 1절에서 11절까지 이미 언급된 브살렐과 오홀리압 과 같은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skillful)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그 영을 충만하게 하셔서 일을 하게 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31장 12절이하 17절까지에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이 야기 뒤에 안식일을 지켜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하신 반면에 오늘 35 장에서는 이 안식일 내용이 제일 앞 1절에서 3절에 요약하여 나오고 그 후에 성막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출애굽기 35장에서 안식일에 대한 엄한 명령이 먼저 나오고 성막과 그 안에 있는 것들을 만드는 일을 위해 준비하고 물건을 모으는 일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창세기 1장과 2장의 순서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 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분명 6일 동안 일하시고 그 다음 하루를 쉬셨지만 인간은 제 여섯째 날 피조된 후 먼저 안식을 먼저 경험하고 그 이후 새로운 6일 을 맞았던 것처럼 하나님이 거하실 성소를 짓는 일이 아무리 거룩한 일일지라도 그 자체에 몰두하거나 안식이라는 계명이 주는 의미, 즉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일이 중요하다. 택한 백성들은 애굽제국이(세상나라)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다른 삶의 방식을 취하겠다는 태도없이 그저 그 일 자체에(비록 그 일이 아무리 거룩한 일 일지라도) 파묻히지 않도록 하시겠다는 의지가 여기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안식의 법이 죽음을 예고할 만큼 매몰차 보이지만 안식 없이 계속 일 하는 것 자체가 죽음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이니 만큼 이 안식의 규례 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하며, 하나님은 얼마나 그 백성을 위하시며 사랑하시는 지를 오히려 느끼게 하는 것이라 이야기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이렇게 35장에서의 안식의 규례가 31장과 대조적으로 앞부분에 놓인 것을 창세기 1,2장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면 출애굽기 35장 4절 이하 의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를 위한 모든 “일”들 역시 하나님께서 만 드신 일종의 성전으로서의 천지창조의 일과 연관하여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단초가 본문에 성소와 그 안에 채울 물건을 만들기 위해 “마음이 지혜로운 자”(skillful, 10 절 35절)가 필요했는데, 이 사람들은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닮은 사람 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욥기 9장 4절에서 욥은 창조주 하나님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 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 하나님이 마음이 지혜로우신 분으로서 일종의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천 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서 브살렐과 오홀리압 등과 같은 사람들은 장인의 기술과 손으로뿐 아니라 마음을 담아서 자신들에게 맡겨진 성소를 짓고 채우는 일들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가 각자 보냄받은 곳에서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마음이 지혜로운 자로서 마음을 담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해야 할 뿐 아니라 그 마음의 감동을 하나님께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주셨듯이 우리에게도 주셔서 하나님의 성전인 온 세 상을 채우고 부요케하는 문화적인 명령을 수행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자칫 제국적 삶의 방식처럼 일에 매몰된 삶을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지혜롭고 마음에 자원 함으로 일하고 드리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의 안식을 먼저 경험하고 그 평안과 여유를 바탕으로 마음에 자원함으로 우리의 것을 헌신하고 우리의 기술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일과 안식에 대해서, 특히 우 리가 이 세상에서 일을 하고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제법 던져주는 본문입니다.

그 다음에 전한 것은 성막을 지을 준비, 곧 성막의 재료들을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4~19).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들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열거하고 그것들을 백성들이 자원하여 가져오도록 명령합니 다. 본문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거이 드렸다는 것 을 일관되게 강조합니다(20~29). 하나님께 예물(헌금)을 드리는 원칙이 여기서 제시됩니다. 마음의 감동 과 자원하는 마음(21,22,26,29)이 원칙이었습니다. 억지로나 떠밀려서 혹은 분위기 때문에 내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마음 의 감동과 자원함이 있다면 즐거움으로 드리게 됩니다. 이것이 헌금의 원리요, 태도입니다. 드림의 대상은 모세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21,22,24,29). 선교헌금이나 기타 모든 교회에 드리는 헌금은 교회나 특정한 기관이 나 사람이 드림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 다. 바울 사도는 자신에게 빌립보 교회가 보낸 헌금에 대해서 이렇게 썼습니다. 빌4: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 의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 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것이라. 드리는 사람들은 모두가 자원하는 사람들(21), 남녀들(22,29), 슬기로 운 여인들(26), 드리는 사람들에는 제한이 없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 이 있기만 하다면 그렇습니다. 아마 어린 아이들이 여기에 포함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 john 18-04-17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출 35:2)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미덕처럼 되어버린 오늘날,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를 고민하는 가운데 오늘 말씀을 묵상했다.

      하나님께서 여섯 째 날에 사람을 지으시고 사명을 주신 후
      다음 날 바로 안식하셨다. 물론 사람도 안식하게 하셨을 것이다.
      여섯 날의 사명을 위하여 하루를 안식하게 하시고,
      그 안식 가운데 있을 공급을 통해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것이 아닐까?

      사람도, 땅도, 심지어 기계도 쉼 없이 움직이면 부작용이 생긴다.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쉼이 필요하다.
      단순히 먹고, 마시고, 자고, 즐기는 쉼이 아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회복을 주는 쉼이 필요한 것이다. 
      공급받지 않고 흘려보내기만 하면 언젠가는 고갈된다.
      그래서 이 세상 모든 만물에는 안식이 필요하다.

      그동안 나는 이러한 안식의 중요성을 간과하며 살아왔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안식의 은혜를 누리지 못한 채
      내 힘으로 일하고, 내 힘으로 감당하며,
      '쉬지 않고 일했으니 잘한 것'이라고 나를 위안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분명하게 깨달은 한 가지.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들에게, 즉 나에게 안식을 명하셨다는 것.
      그리고 이 안식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안식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누릴 수 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그분이 주시는 힘, 지혜, 소망, 위로를 공급받는 일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뜻을 온전히 이룰 수가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못해도,
      먹고 싶은 욕구, 가지고 싶은 욕구는 충족시키지 못해도
      하나님을 통한 안식은 오늘 내가 반드시 누리고, 경험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이 안식을 통해서만 살 수 있고, 살아야 하는 존재이다. 안식의 중요성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안식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단순히 무자비한 말씀이 아닌,
      안식 없는 삶이 나를 얼마나 피폐하게 하고 망가지게 하는 지를 기억함으로
      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가운데 진정한 안식을 누리는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 이형원전도사 18-04-17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출35:21)

      하나님께서는 회막을 짓기 위하여 필요한 것들을 만나와 같은 기적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에 원하는 자들로 하여금 드려
      지도록 하셨다.

      이에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와서 회막을 짓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예물로 드렸다.
      억지로나 강요에 의해서 드려진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마음에 감동된
      자들과 자원하는 자들이 기쁨으로 그 예물을 드렸다.

      내 안에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자원하는 마음이 있기를 원한다.
      특별히 회막을 위해 자신의 것을 기쁨마음으로 아낌 없이 드렸던
      이 백성들 처럼 내가 가진 시간, 에너지, 물질등을 주님을 위해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자녀가 되길 원한다.

      혹 마음에 억지로하거나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감동이 되어 자원하여 나아가길 원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자원하는 마음보다는 책임감과
      주변 사람의 눈을 더 의식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더욱 중요한 것, 하나님이 보시는 것
      그것은 우리 마음의 중심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에 얼마나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는지 혹은
      그 마음에 감동이 되어 기쁨으로 행하는 지.

      언제나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며 주님의 모든 일을 이루어 갈 때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고 또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감동이 되어져
      자원하는 마음을 갖는 자녀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