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10.8(월) 왕상9장_순종과 보상심리

  • 느헤미야강
  • 2018-10-08
  • 600 회
  • 2 건

1.

성전이 완공된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기브온에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 말씀하신 것이 솔로몬의 번영에 대한 약속이었다면,

두 번째 말씀은 순종의 삶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열왕기서의 기자였을 예레미야가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었으며,

이것이 열왕기서의 주제라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번영만을 약속하시는 것이 아니라,

순종도 요구하십니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이 번영만을 추구하고

그것을 성취한다면 그들은 순종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제 번영을 누리는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다시 나타나셔서

그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을 주시는데 그것이 순종입니다.

 

순종하면 번영과 왕위를 후대의 자손도 누리겠지만

만일 우상을 섬기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고

이 성전도 조롱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2.

솔로몬은 20년간 성전과 왕궁 외에도

많은 건축물들을 세웠습니다.

이 일을 감당한 일군들은 대개

이스라엘 땅에서 쫓겨나지 않은 가나안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후일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호보암에게

짐을 가볍게 해달라고 요구하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노예가 되지는 않았을지라도(22)

솔로몬의 통치 말기에

편안한 세월을 보낸 것은 아니었음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은 신축된 성전에서 해마다 세 번씩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첫 번째 묵상.


감정적 신앙 체험이나 황홀경 보다 중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번영을 누리는 솔로몬에게 요구하신 것은 순종입니다.

어쩌면 성공가도를 달리는 솔로몬의 마음 어느 한 구석이

벌써 무너지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낮추시고

그에게 기회를 주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성전을 짓고 번영을 누리고 살아가면서

그저 한 번씩 하나님 은혜, 놀라와라고

찬송하는 것이 신앙은 아닙니다.

신앙은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번영이 행복을 가져오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2장에서 무엇이 기쁨(쾌락)인지를

경험하려고 해보지 않은 사업이 없었다고 고백합니다(2).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2:10~11).”

 

나는 이런 데서 기쁨을 얻으려고 추구하지는 않는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기쁨이며

만족임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

솔로몬의 인생을 우리 앞에 소개하시는

하나님의 의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앙은 순종에서 순종으로 이어지는 삶입니다.

순종의 기쁨을 알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묵상.

 

성전건축이 끝나고 하나님께 봉헌의 예배까지 드렸습니다.

이 성전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성전이었습니다.

솔로몬 성전 이전까지 하나님은 회막 안에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할 때 모세에게 말씀하셨던 성막에

480여 년간 거하셨습니다.

 

이제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서 봉헌한 이후에

화려하고 아름답고 위대한 성전이 하나님 거처가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솔로몬온 어떤 기대를 했을까요?

, 보상과 칭찬을 기대하지는 않았을까요?

이렇게 묵상이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브온에서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기브온이 어떤 곳입니까?

기브온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던 곳입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함으로

하나님께 천 번의 제사를 드렸던 그곳에서

하나님은 다시 솔로몬을 만나셨습니다.

 

왜 하필 기브온일까요?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초심을 가지라는 당부이자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네가 나를 만났던 그 곳,

내가 너에게 약속했던 그 곳,

네가 나에게 지혜를 구했던 그 곳에서

다시 너를 만나니 너의 믿음과 신앙을 간직하라

하나님의 말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두 번의 만일이라는 말씀을 통해서

솔로몬에게 경고와 은혜의 말씀을 주십니다.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4,5)

 

첫 번째 만일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다윗언약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과 맺으신 다윗언약은

사무엘하 7장에 나옵니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에게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성전건축의 마음만 가졌는데

하나님은 다윗에게 위대한 언약을 하셨습니다.

내가 너의 마음의 중심을 안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고

너의 자손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겠다.

너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붙잡아 주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성전 건축을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이미 다윗과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윗 언약을 세우실 때는

성전건축 훨씬 이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에게 하시는 말씀은

이 성전을 건축했다고 해서 내가 너에게 복을 줄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너는 오직 다윗처럼 내 율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 만일입니다.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6,7)

 

아무리 아름다운 성전을 지었다 하더라도

만일 내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면

이 성전을 던져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아름다운 성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솔로몬의 믿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서

추악한 행태를 범할 때 그들을 보호하지 않으셨습니다.

남유다가 멸망할 때 하나님은 바벨론 군대가

성전을 훼파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바벨론의 군대가 올라와서 성전을 불사르고

성전에 있는 기구와 그릇, 기명들을 다 가져가도록

하나님은 내버려 두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전이 아니라 성전을 이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섬기고 봉사하는 것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빚진 마음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는

보상심리를 버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가 섬기고 봉사하는 수고는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 구원의 감격에 대한

자발적 헌신이요, 봉사요, 섬김입니다.

우리의 섬김과 봉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빚지고 있다는 의식은

우리가 버려야 될 생각입니다.

만약 그런 마음을 가진다면 나의 부도덕한 일과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

내 행위로 상쇄된다고 생각하는

행위 구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깨끗한 마음과

순전한 신앙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성전건축과 같은 위대한 일을 이루었다고 해서

하나님은 그것이 나의 행위에 대한 보상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솔로몬의 성전건축 이후에 경고하시는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지엄한 말씀이심을 기억하시고

오늘 하루 살아가시면서 겸허히

우리의 삶을 돌아보시는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가지고 하루 하루 살아가겠습니다.

행위보다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겠습니다.

    • john 18-10-10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삼상 9:2)

      하나님은 당신의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에게
      그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던 기브온에서
      다시 한 번 그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 것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았던 그 때의 그 첫 마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를 칭찬하시고 높이시기 보다
      그가 행할 길, 즉 순종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 역시
      어떤 형식이나 치적, 외적인 결과가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우리의 겸손과
      또한 그분만을 사랑하는 우리의 중심임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나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내가 어떤 가운데, 어떤 은혜를 받은 자인지 기억할 것을.
      기가막힐 상황 가운데 처해있던 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수렁에서 건져 주셨던 그 첫 사랑.
      또한 겉으로 드러내는 것보다 내 중심이 오직 하나님 만을 바랄 것을.
      하나님 앞에 내 중심과 열심을 드리기보다
      사람에게 인정받고 드러내기를 더 기뻐했던 내 모습 가운데.

      나와 같은 자도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그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만을 더욱 사랑하는 내가 되기를
      이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결단하며 나아간다.
    • 이형원전도사 18-10-10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왕상9:4)"

      이제 성전 봉헌을 끝낸 후 하나님께서는 다시 기브온에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신다.
      이 곳은 일천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던 곳이기도 하다.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말씀을 주시며 솔로몬에게 강조하신다.
      그 강조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그 아버지 다윗과 약속한
      모든 것을 지키고 이루어 주실 것이며 만약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땅에서 그들을 끊어버리겠다는 말씀이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순종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너무나도 분명하게 지키시며 또 우리를 하나님
      의 뜻에 합당한 대로 사용하신다.
      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다 보면 당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지나고 돌아보면 그 순간들이 모두 의미 없는 시간으로 변해 버리게 될것이며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삶이 되어 버릴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만은 않다. 우리가 그렇게 살도록
      마귀가 쉽사리 나두지 않으며 수 많은 유혹을 통해 그 길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임으로 그 유혹을 이길 힘이 없다. 다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나 묵상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기위해 하루하루 노력해 나갈 때 그런 노력들이 모여
      결국 순종의 길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는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는 너무나도 분명하다. 매 순간 하나님의 음성은
      주님의 뜻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신다.
      그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나의 몫으로 남게 될 뿐이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나의 삶에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