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가이드

초기 신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 중 하나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메시지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이해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유대인들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많은 이방인들은 예수님의 메시지가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온 가족과 집안 식구들앞에 서서 하나님께서는 의인에 포함되기를 원하는 모두를 받아들이실 것이라고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이 땅에 보내시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도록 하셨습니다. 그분의 부활하신 몸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분의 구원의 메시지를 직접 귀로 들은 사람이라고 해도 다른 어떤 사람보다 그리스도에 대해 더 많이 주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배경과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죄의 본성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그분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를 원하시며 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본문내용 

경건한 유대인인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서 이방인과 어울리는 것은 위법입니다. 물론 이방인과의 접촉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방인의 집에서 함께 음식을 먹을 때 율법이 금하는 음식을 먹을 위험이 크고, 그래서 조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런 금기 사항을 잘 알고 있음에도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금기의 벽을 깨트리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다 하신 사람을 속되거나 부정하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의 전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겸손하게 엎드리는 사람을 하나님은 절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명하시는 말씀을 듣기 위해 겸손히 귀를 기울이는 사람입니까?

베드로는 고넬료의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먼저 그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때의 외모는 외적 조건 같은 것이 아닙니다. 백부장 고넬료는 로마군 장교에다 하인을 둘 만큼 재산도 있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외적 조건을 두루 갖춘 사람입니다. 그의 "외모”는 그가 이방인이라는 점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방인에게도 죄 사함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화평의 복음”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며,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을 한 새 사람으로 만들어 화평하게 합니다(엡 2:15). 이 화평의 주님을 믿고 영접한 고넬료 가족들 위에 성령님께서 임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새 가족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인종과 혈통을 초월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가족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질문하기

1)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구원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어떻게 확인하셨나요?

2) 하나님께서는 복음이 전파되도록 어떻게 계획하셨나요?

3) 오늘 여러분은 어떻게 그 계획의 일부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