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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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수), 새로운 몸, 고전15;35-44

  • 최고관리자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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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가이드

바울은 인간 영혼의 영원한 본질에 대해 가르치기 위해 모두가 잘 아는 씨앗을 예로 들었습니다. 씨앗은 "죽어서" 묻힌 후 에야 새로운 생명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생명은 씨앗과는 모양과 형태가 분명히 다릅니다. 따라서 새로운 기능을 수행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받게 될 새롭고 영원한 몸은 죽은 후 안식할 몸과는 다릅니다.

육체의 죽음이 우리 존재의 종말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의 영혼은 영원하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육체적으로 연약한 몸을 더 뛰어난 영적인 몸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육체는 일시적이지만 영적인 몸은 영원할 것입니다. 육체가 죄에 시달리는 반면 영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육체가 약한 곳에서 영이 강해집니다. 죽음 이후의 삶은 현실이며 우리는 그 진리를 생각하며 이 일시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내용

부활에 대해 가지게 되는 의문중 하나는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나며, 그들은 어떤 몸으로 옵니까?”(35)라는 것입니다. 이 의문에 대해 바울 사도는 씨앗을 비유로 삼습니다(36-38). 씨앗이 죽어 나무가 되듯, 죽은 육신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몸과 새의 몸이 다르듯, “하늘에 속한 몸도 있고 땅에 속한 몸도 있습니다(40). 그리고 각 몸의 영광도 서로 다릅니다(41). 부활이란 죽을 몸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신령한 몸”(44)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우리에게 흙으로 된 몸을 주었다면, 둘째 사람 예수는 하늘의 몸을 주셨습니다(45-49). 하나님 나라는 물리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육신의 몸으로 하나님 나라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 나라에 참여하려면 그 나라에 맞는 몸을 입어야 합니다. 그것이 부활입니다(50).

#질문하기

1) 바울은 죽은 자가 어떤 몸으로 되살아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무엇이라고 대답합니까? (44)

2) 여러분은 다음 생이 어떤 모습일지 얼마나 자주 생각해 보시나요?

3) 육체적 죽음이 단순히 끝이 아니라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행동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4) 육체적 삶이 일시적이라는 사실을 알면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나요? 

5) 한계와 연약함을 지닌 유한한 나의 몸을 주님을 위해 드릴 때, 점점 더 강해지는 생명과 능력과 영광을 지닌 몸으로 하나님이 살리실 것이란 약속이 나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