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40613(목), 우리를 통해 살아계신 그리스도, 갈2;19-20

  • 최고관리자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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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가이드

바울은 구원을 얻기 위해 의롭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과 구주와의 참된 관계로 인해 거룩하게 사는 것의 차이를 이해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내 힘으로는 난 엉망진창입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내 힘으로는 온전히 사랑할 수도, 온전히 용서할 수도, 온전히 은혜를 베풀 수도 없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내가 행하는 것을 내 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로마서 7:15-20). 여러분도 그렇게 느낀 적이 있습니까?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오늘 성경 구절이 어려움을 겪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고, 조건 없이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전적으로 섬기고, 모든것을 포기하고, 심지어 자신을 핍박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타적으로 죽으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거듭남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신다면 우리의 삶은 주님을 닮고 반영해야 합니다. 우리는 율법에는 죽었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살아 있습니다. 

질문하기

1)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의 삶은 어떤 방식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까? (20)

2) 그 원리가 여러분의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3) 나의 신앙생활은 어떤 것을 하지 말라는 금지의 차원에 머무르고 있지 않습니까? 보다 적극적인 삶의 열매들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4) 매일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는 어떤 육신의 욕망이 있나요?

5) 오늘 예수님이 나를 통해 살도록 자리를 내어드린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질까요?

6) 그리스도가 나를 지배하시게 하려면 왜 나의 욕망이 죽어야 할까요?

 

팩트! 우리 안에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오늘날 우리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묵상 

기독교 복음은 믿음을 강조합니다. 육신의 질병에 걸린 사람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돈, 에너지를 투자합니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을 얻는 데에는 단지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믿음의 가치가 놀랍습니다예수님을 믿고 의롭게 된 사람은 자아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뀝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존재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나도 예수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더 이상 없습니다. 겉은 나이지만 내 안에는 예수님이 살아 계십니다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시면 더 이상 내 자신이 나를 주관하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이 온전히 나를 주관하도록 하게 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욕구, 꿈과 소망, 시간과 은사, 물질과 감정을 주님이 주관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얻는 것을 놀라운 축복이자만 삶이 함께 변화되어야 참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변화되었으니 그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십자가에 죽은 내가 아니라 살아계신 주님이 내 삶을 다스리시기를 날마다 소원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은 이전과는 다른 삶의 원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후에 자아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삶의 원리도 달라졌습니다. 믿음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변화된 바울의 삶의 원리였습니다. 고린도후서 511절 이하에서 고백하듯이 이 땅에서의 삶을 다하면 주님앞에서 행한대로 심판하실 것을 알았기에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 세상이 아니라 주님의 관점으로 사람을 보고자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죽지 않으면 결코 불가능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살아계시면 나는 말씀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이 내 삶의 지표가 되고 기준이며 가이드가 됩니다. 내가 노력해도 실수하거나 실패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말씀대로 살려고 함써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동일합니다. 먼저는 가정안에서 부부사이에, 부모와 자녀를 향해서 말씀을 기준으로 대해야 합니다.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확증은 내면으로부터 시작해서 가정으로 확장되고 우리 가정을 통해서 교회와 이웃들로 확장해 나갈때 세상은 나와 가정, 공동체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