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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수) D6묵상, 말씀을 또박또박, 출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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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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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 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출24:4)
이스라엘 백성이 한 목소리로 여호와의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입으로 맹세한(3절) 직후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여호와의 말씀을 기록하여 문서로 남기고자 했습니다. 언약 체결에 대한 맹세 이후에 그 내용을 기록하여 보관하는 일은 당시 고대 근동 사 회에서 국가나 부족간 언약 체결시에 보편적으로 행해지던 관례적 행위였습니다. 언약 내용의 문서화를 통하여 언약 체결자 당사자 상호간에 문서화된 내용이 있으므로 서로 어기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이때 모세는 분명 성령 하나님의 감화 감동을 받고 한 점 오류도 없이 하나님이 전해 주신 말씀들을 빠짐없이 또박 또박 적어 갔으며, 이는 후에 모세 오경 내용의 일부가 되었습니다(딤후 3:16; 벧후 1:21).
성경은 사람의 작품이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께 온전히 헌신한 거룩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세는 무엇을 기록할지 아이디어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메시지를 직접 받아 적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주님이 원하시는 바에 대한 인간의 해석이 아니며 경건한 원칙을 설명하거나 적용한 것도 아닙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언어를 그대로 전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단순히 인간이 저술한 책이나 하나님의 사상에 대한 믿을 만한 설명인 것처럼 취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성경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셨던 바로 그것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성경의 기록은 주로 인간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면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우리는 각 진술을 우리 삶에 적용하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알면 그 진리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그 안에 있는 모든 명령을 충실히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짧은 한 절 속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방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라는 말 속에는 ‘아침 일찍 기상하다’는 일차적인 의미 외에 자신의 육적 욕망을 억제하고 ‘열심히 행하다’(대하 36:15)라는 의미도 깃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당시 모세를 위시한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얼마나 여호와의 말씀에 열심히 순종했는가를 짐작하게 해 줍니다. 성경 가운데 아침 일찍 일어나는 행위는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는 먼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나옵니다(창 22:3). 모세와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 일찍이 일어났습니다.
‘제단’은 동물의 희생을 통해 제사를 드리는 번제단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시내 산 아래서 제단을 쌓은 이유는 짐승의 피를 뿌리는 행위를 통해 하나님과 언약식을 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죄 용서와 화해와 구속을 위해서는 반드시 피홀린 희생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제단을 쌓는 일이 여호와의 임재하심을 기원하며 언약 체결의 의미를 갖는다면,(20:24-26) 열두 기둥은 언약의 한쪽 당사자인 이스라엘 열두 지 파를 상징합니다. 언약 체결시 기둥을 세우는 것은 ‘두 사람 이상의 사이에서의 계약 관계’를 나타내 주는 법적인 증거 역할을 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때로 특별한 언약을 체결한 뒤에는 그 언약의 신실성을 확인하고 그 약속한 바를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돌로 무더기를 쌓거나 돌기둥을 세우기도 했습니다(창31:45 ; 수4:3,9,20 ;24:26).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이행하기 위하 말씀하신대로 순종하는 이 모습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마태복음 15장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말씀을 대하는 방식과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성경을 읽을 때 여러분은 의식적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정확한 말씀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 여러분이 성경에 접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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