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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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금) D6묵상,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창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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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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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12:1-3)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신 것은 그를 통해서 위대한 한 민족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 민족은 단순히 크고 강한 민족이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실 통로가 되는 민족입니다. 그 놀랍고 위대한 계획이 한 사람 아브람을 부르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것은 아브람이 대단한 존재여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이 자신의 주권으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온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중 일부가 된 것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1). 하나님의 명령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떠나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라하는 명령입니다. 아브람은 그의 땅과 동포와 친족을 먼저 버리도록 요구받았습니다. 자기 정체성을 이루던 모든 관계를 끊어버려야 했습니다. 그리곤 죄악으로 타락한 땅을 회복하도록, 하나님이 보여 주실 땅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너는 복이 되어라"(2). 부르심의 목적은 "입니다. 곧 그가 복이 되어서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을 것입니다(3).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란 단지 아브람 한 사람이나 그의 가족, 나아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 울타리 안에만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이 복은 "모든 이방인"에게까지 확장하도록 준비되었습니다(3:8).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아브라함 언약'이라고 불리는 매우 중요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 약속은 아브람에게 땅을 주셔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실 것, 복을 주어 이름을 창대하게 하실 것, 복이 되게 하여 그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내리시고 그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하실 것입니다. "내가"를 다섯 번이나 반복하시며 하나님 자신이 직접 성취하심을 똑똑히 밝히신 약속입니다. 하나하나 중요하고 놀라운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얼마나 큰 약속이 담겨있습니까? 우리를 향한 부르심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과 복이 담겨있습니다. 

후손과 땅의 약속을 근간으로 하는 아브라함 언약은 먼저 이스라엘 민족에게 계승되었으며 그리고 마침내는 이스라엘 민족의 혈통으로 오사 세계 만민을 위한 구속 사역을 성취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신약 교회의 태동 및 천국의 도래에 이르기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즉 아브라함 언약은 바로 신약 시대의 나 자신에게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나의 구원의 역사가 실로 태초에서 아브라함, 아브라함에서 그리스도, 그리스도에서 나에게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온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날 아브라함의 언약이 모두 다 성취되었듯이 이제 아브라함 언약의 확장으로 새로이 주어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 구원의 언약도 필히 이루어질 것을 확신 중에 갈망하게 됩니다. 

성경은 66권의 책으로 1,400~1,600여년 동안 4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저술했지만 한가지 통일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세샹을 창조하셨고, 자신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이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통치하기를 원하셨다는 주제입니다. 그러나 아담의 죄로 인해 그 기회가 사라졌을 때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믿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시작하여 창조 세계를 구속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는 모든 구절에서 이 주제를 읽어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