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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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월) D6묵상, 시험앞에서 지혜 구하기, 약1;5
- 최고관리자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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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가 서신을 시작하며 처음 언급하는 단어가 시험입니다. 짤막한 인사를 끝내고 바로 시험 이야기를 하는데, 그만큼 당시 성도들에게 시험이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박해가 있던 시절이기에, 시험이 일상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시험은 존재합니다. 모양은 다르고 강도는 달라도 성도의 걸음에는 언제나 시험이 기웃거립니다. 시험 앞에서 성도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먼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합니다(2). 시험과 기쁨을 대조하여 역설적인 가르침을 줍니다. 그 이유가 3절에 나옵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회가 앓이라." 하나님의 섭리가 오묘하여서 시험조차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힘겹지만, 주께서 우리를 온전히 빚어가는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성도에게 인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시험앞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는 믿음의 자리에까지 가는 일은 중요합니다.
이 말씀을 하신 후 묵상 본문 5절이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5절은 시험과 관련해서 연결된 말씀입니다. 시험을 당하다 보면 늘 지혜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는데, 누구에게 지혜를 빌리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지혜를 구하는 것은 잘 하는데, 인터넷을 뒤지며 지혜를 구하는 일은 잘 하는데, 정작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 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순서가 틀렸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 다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이것 저것 살피며 분별해야 합니다.
주님은 평탄할때나 시험중에도 동일하게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평탄할 때만 아니라, 힘겨울 때도 주님께 상달됩니다. 어쩌면 우리의 믿음이 진짜인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시험의 시간입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어려울 때 더욱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힘겨운 시험도 곧 지나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이란 참 덧없고, 부요함이란 것도 풀의 꽃처럼 쉬 시들고 맙니다. 힘겨운 시간도 결국은 지나갑니다. 결국은 지나갈 것입니다.
사람들의 지혜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느라 정작 기도할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닌가요? 기도가 우선입니다. 오늘 당장, 어려울수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부터 해 보십시오. 성도로서 시험 앞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고, 주를 신뢰하며,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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