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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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금) D6묵상, 풍랑보다 더 크신 분, 막4;35-41

  • 최고관리자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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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장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여러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ㅅㅂ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따로 있을때는 비유를 해석해 주셨습니다.

이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실때에 풍랄이 일어났고 배에 물이 들어오자 겁에 질린 제자들은 두려워하게 되고 예수님을 깨웁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면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 바람를 꾸짖으시고 잠잠케 하십니다. 큰 풍랑이 일자 제자들은 두려워하는데 예수님은 평안히 주무셨습니다. 주님께서 평안의 주인이시고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이니 풍랑속에서도 주무실 수 있으셨습니다. 

인생의 바다에는 풀앙이 있습니다. 하나가 지나가면 또 다른 풍랑이 있습니다. 경제, 인간관계, 건강의 풍랑이 있습니다. 이 풍랑은 예고없이 찾아옵니다. 인생의 많은 풍랑은 갑자가 다가와서 두려움과 상처를 남기고 홀연히 떠나갑니다. 갈릴리 바다의 풍랑이 그랬습니다.

갈릴리 바다는 인생에 대한 상징입니다. 이 풍랑앞에서 우리는 당황하고 두려워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 믿고 신앙을 가졌다는 사실 때문에 풍랑이 면제된다고 말씀하신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너희가 이 세상에서는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느라' 하셨습니다. 풍랑이 일어도 뚫고 나갈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없느냐고 하셨습니다. 이 질문은 생각할 여지를 줍니다. 

제자들이 어부의 직업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을 때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야다, 저 분을 따라가면 인생이 변한다, 참 소망을 가질 수 있다고 믿고 따라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풍랑이 일어났을 때, 이 순간 이 현장 속에서만은 제자들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도 어느 한 순간, 인생의 어느 한 사건 앞에서, 어떤 특수한 한 현장에서 만은 전혀 믿음이 없는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움이 자신들을 지배하도록 허용했을 때 위기를 맞았습니다. 종종 우리는 풍랑앞에서 침묵하시는 예수님을 못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제자들과 예수님이 함께 하셨듯이, 믿는자안에서는 평안의 주, 나보다 크신 주님께서 함께 하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이 내 안에 있지만 성령충만함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듯, 내 안에 있는 주님을 깨워 내 안과 밖에서 일하고 계시는 주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안에 잠자는 거인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우리는 안에 계신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고통의 현장에서, 낙심과 불안의 환경, 시련의 현장속에서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고 계실까요?

두려워 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평안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임한 풍랑은 거룩한 하나님에게로 나의 시선을 둘 시간이자 그분의 말씀을 들을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 풍랑이 일고 있는 바다를 향해서 명령하십니다. 바람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러자 바람과 파도가 순종했습니다. 

우리가 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려면 예수님이 누구인가에 대한 진정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바람과 파도도 복종케 하시는 분은 그것을 지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고, 창조자이시며, 지으신 만물을 다스리며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만이 나에게 평화를 줄 수 있고, 구원할 수 있습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행복, 평안, 안정은 풍랑이 없음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이 시작되는 맨 처음에 보면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 날 저물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35)

갈릴리 건너편으로 항해를 제안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계획이 있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풍랑도 하나님의 계획, 능력안에 있습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바다 저편을 향해서 용기 있게 일어나 항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풍랑을 만날때마다 이미 사망 권세를 이기신 주님께서 하늘 보좌에서 모든 권세를 다스리시고, 안에 계신 성령님이 영적 거인임을 깨달으십시오. 그분이 내 안에서 잠자지 않도록 깨우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