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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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화) D6묵상, 관점의 변화, 욥기 29;1-25
- 최고관리자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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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처럼 그의 삶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간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매우 안정된 삶을 살았고, 죽을 때까지 그런 삶이 계속될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과 재산을 잃고 나중에는 건강마저 잃었습니다.
29장에서 욥은 자신의 상실을 한탄하며 상실 이전의 시간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는 한때 자신이 가졌던 개인적인 영향력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욥은 고통 속에서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때를 간절히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대략 다섯 가지 정도가 됩니다.
첫째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웠음을 회상합니다(6).
둘째로 존경을 한 몸에 받던 때를 회상합니다(8-10).
셋째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마음껏 도와주었던 때를 회상합니다(12-13,15-16).
넷째로 악한 자들을 징벌하던 때를 회상합니다(17).
끝으로, 자신이 모든 사람에게 따를만한 희망이었음을 회상합니다(21-22).
과거, 그 때에 욥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복을 누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소유를 잃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친구들은 그의 지혜를 인정하려 들지 않고 이제는 정죄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욥이 불평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인생에 주어진 모든 선물과 좋은 시간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우리가 축복의 근원을 인식하면 축복이 사라졌을 때 우리의 진로를 바꾸기가 더 쉬워집니다. 욥처럼 우리도 선물이 아니라 주신 분을 경배해야 합니다. 욥은 자신의 인생이 이렇게 갑자기 뒤집힐 줄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전의 성공이 모두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일이 끔찍하게 잘못될 때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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