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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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목),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랑, 요한일서 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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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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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자들아"라고 부르며, 우리 서로 사랑하자고 권면합니다. 그 이유는 사랑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며,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고 말합니다(7절).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하며, 하나님의 본질이 바로 "사랑"이라고 선언합니다(8절).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이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로 말미암아 살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9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그 사랑은 죄인인 우리를 위해 아들을 속죄 제물로 내어주신 데서 드러났습니다(10절).
이 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진다고 말씀합니다(11-12절).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확신을 주시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하는 자마다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된다고 합니다(13-15절).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그 안에 거하는 자는 사랑 안에 거하며,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신다고 강조합니다(16절).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질 때 우리는 심판날에도 담대함을 가질 수 있으며,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는다고 합니다(17-18절).
그리고 이 사랑의 원천은 우리가 먼저 사랑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19절). 따라서 누군가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형제를 미워하면 거짓말을 하는 자라고 하며,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20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21절).
사랑의 출발점은 하나님입니다. 내가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나를 사랑하셨기에,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나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들을 내어주신 희생의 사랑은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감정이나 말이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함을 보여줍니다. 두려움을 없애는 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을 품고 살면, 세상 속의 두려움과 불안, 심판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사랑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열매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는가? 이 질문은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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