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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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금), 하나님의 말씀, 예레미야 30;1-2

- 최고관리자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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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0장은 ‘위로의 책’이라 불리는 예레미야 30장부터 33장의 시작으로, 하나님의 회복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남유다는 지금 심각한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나라의 멸망과 바벨론 포로라는 심판이 가까웠고, 백성들은 절망 속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뜻밖의 명령을 주십니다. "내가 네게 일러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이는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회복 약속이 단순한 말로 흘러가지 않게 하시려는 깊은 의도가 담긴 요청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 속에서 변하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이기에,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게 하신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던 백성들이 훗날 이 말씀을 보고 기억하고 소망을 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특별한 의미를 줍니다. 하나님은 절망의 시대 속에서도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기록하게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단지 말에 그치지 않고 ‘역사 속에 새겨지는 사실’임을 보여줍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그에게 글을 쓰라 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글을 썼습니다. 성경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나 고대 민족들이 전해온 이야기 모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을 정확히 주셨고, 우리는 그분의 메시지에 대해 확신할 수 있기 때문에 그분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고통의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기억되고 완성되는 약속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말씀을 읽고, 기록하고,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함으로써, 그분은 우리에게 자신의 성품과 뜻을 더 많이 드러내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배운대로 행동하고 그분과 더 가까운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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