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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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월) 이름 속에 담긴 의미, 데살로니가전서 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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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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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2:11-12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2:1112에서 자신이 성도들을 돌본 방식을 

“아버지가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교리를 가르치는 차원을 넘어, 

아버지가 자녀의 이름과 삶을 책임지는 것처럼 

성도들을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으로 세워가려는 

사랑과 책임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이 있습니다. 

10대 시절, 부모님 없이 어떤 행사에 나갈 때마다 

어머니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름이 의미하는 바를 기억해라.”
그 말은 단순한 당부가 아니라,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가족의 명예와 이름에 영향을 준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나는 그 무게를 잘 알지 못했고, 

종종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야 그 의미를 깨닫곤 했습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보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이름의 가치를 배워갔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와 유사하면서도 더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는 어떤 성(姓)보다 더 중요한 이름, 곧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를 그분의 나라와 영광 속으로 부르셨고, 

우리는 그분의 영원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은 단순히 개인의 명예를 넘어, 

하나님의 이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울이 성도들에게 당부한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우리는 그분의 이름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높은 기준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를 충만케 하실 때, 그 불가능은 가능으로 바뀝니다. 

우리는 그분의 은혜와 도우심을 힘입어, 

하나님의 나라에 걸맞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나의 자리를 인식하는 것이 일상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하나님의 선물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 내가 구체적으로 붙잡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왜 이 불가능해 보이는 기준이 여전히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