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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목) 용서가 낳는 또 다른 용서, 엡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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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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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배경
에베소서 4장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가르칩니다. 사도 바울은 이전의 옛사람의 습관—분노, 다툼, 거짓, 해치는 말—을 버리고, 새사람으로서 성령을 따라 행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 중심에는 ‘서로 용서하라’는 명령이 있습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 역시 다양한 배경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었기에, 갈등과 상처가 쉽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은혜를 근거로, 성도들이 서로 용서할 것을 촉구한 것입니다.
묵상
C.S. 루이스는 그의 에세이 「용서에 관하여」에서 중요한 통찰을 전합니다. 그는 용서가 단순히 감정을 누르는 도덕적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가 흘려보내는 은혜의 파도라고 설명합니다. 내가 받은 용서는 개인적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도미노처럼 한 사람의 용서가 또 다른 사람의 용서를 낳고, 결국 공동체 전체를 치유하는 연쇄 반응을 일으킵니다.
바울이 말한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라는 구절은 기준을 분명히 합니다. 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내 감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용서는 상처 준 사람의 자격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작은 모임 속에서 “용서”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가장 실제적 방법입니다. 예수님의 부드럽고 너그러운 마음은 일상의 순간 속에서 친절과 자비로 나타나야 합니다.
적용
오늘 나는 누군가에게 의도적인 친절을 베풀어야 합니다. 말 한마디의 부드러움, 오래된 오해를 푸는 작은 대화, 또는 용서의 손 내밈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무한한 용서를 베푸셨음을 기억한다면, 나는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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