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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화) 응답하신 하나님, 찬양받으실 하나님, 시편 66: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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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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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화) 응답하신 하나님, 찬양받으실 하나님, 시편 66:16-20
시편 66편은 공동체적인 찬양시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시편 기자의
개인적인 간증의 형태로 전환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행하신 일을 회중 앞에서 선포하며, 자신의 삶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그가 내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16절)는 초청의 말은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세상에 드러내려는 믿음의 결단입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내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내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17절)
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단지 요청만 한 것이 아니라, 기도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기도와 찬양은 분리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동일한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귀를 기울이셨고,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19절)라고 시인은 확신 있게 말합니다.
그는 자신이 완전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응답하셨음을 고백합니다.
만약 “내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18절)고 고백한 것은,
응답받은 기도의 배경에 회개와 정직한 마음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20절).
이 말씀은 기도의 본질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기도는 단지 요청의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분의 인자하심을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응답은 언제나 우리의 찬양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응답의 흔적은 일기장 속의 붉은 표시로 남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의 노래로 드러나는 것이 참된 신앙의 증거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기도를 되돌아보는 일은
응답의 흔적을 세상 속에서 드러내며, 그분의 인자와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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