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51015(수), 하나님 뜻 안에서 담대히 기도하기, 요일 5;13-15

  • 최고관리자
  • 2025-10-14
  • 75 회
  • 0 건

20251015(수), 하나님 뜻 안에서 담대히 기도하기, 요일 5;13-15

 

요한일서 5:13–15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한 것은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알면,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요한일서는 믿음의 확신과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참된 신앙의 본질을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예수께서 누구이신가를 증언했다면, 

요한일서에서는 그분을 믿는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편지를 기록한 것입니다.

 

요한일서 5장 13–15절은 신자의 삶 속에서 가장 실제적이고도 

깊은 주제인 기도의 확신을 다루는 말씀입니다. 

요한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말하며 

신앙의 기초를 분명히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확신이 있을 때, 그 사람의 기도는 담대해 집니다. 

 

요한은 이어서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소원을 무조건 들어주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하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할 때, 

우리의 삶은 그분의 계획과 일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참된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기도의 확신은 감정적인 느낌이 아니라, 

말씀의 진리에서 오는 확신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는 말씀이기 때문에, 

말씀을 묵상할수록 우리의 기도는 명확해지고 담대해집니다.  

말씀과 기도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말씀 없는 기도는 방향을 잃는 것이고, 

기도 없는 말씀은 생명을 잃습니다. 

 

오늘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말씀 위에 세워진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에 우리의 마음을 맞추는 시간이 될 때, 

기도는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는 

담대한 믿음의 행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