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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묵상: 12.1(월) 나다나엘

  • 최고관리자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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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월)·나다나엘

요한복음 1:43-51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 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라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함으로 믿느냐 이보다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본문 해설

빌립이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말했을 때, 나다나엘은 그 말을 쉽게 믿지 않았다. 그가 아는 상식과 기록 속에는 ‘나사렛에서 메시아가 나온다’는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다나엘은 정확한 기록, 분명한 정보로만 예수님을 확인하려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나다나엘에게 논쟁하지 않았다. 복잡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단지 “와서 보라”고 초대하셨다. 이 말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정보로 판단하지 말고 직접 와서 만나보라. 지식이 아니라 ‘만남’이 진짜를 알게 한다는 뜻이다.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실제로 만나자, 그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지식으로는 보이지 않던 것이 직접 만남 속에서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는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임금입니다”라고 고백하게 된다. 

나다나엘의 이야기는 한 사람이 누군가의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그 만남 속에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닫고 구원에 이르게 되는 실제 사례이다. 믿음은 더 많은 정보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직접 만나러 ‘한 걸음’ 나아가는 것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와서 보라.”

그리고 그 한 걸음이 우리의 마음을 열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진실하게 깨닫게 하는 길이 된다.

 

나다나엘은 본문과 요 21:2에 등장하는데, 갈릴리 가나 사람으로, 본문 장소도 갈릴리이다. 공관복음서에 기록된 제자 나다나엘과 동일 인물로 보기도 하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