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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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1(목) 이름을 아시는 하나님과 함께 여는 새해, 하루, 사 45;4-6

  • 최고관리자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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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5:4–6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내가 네 이름을 불렀노라”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목표를 적고 다짐을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새해의 첫날, 우리에게 계획부터 묻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먼저 부르시는 분입니다.

 

이사야 45장에서 하나님은 고레스라는 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의 사람도 아니었고 언약 공동체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연한 선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한복판에서 당신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한 사람의 삶을 이미 알고 계셨고 이미 부르고 계셨다는 선언입니다.

 

2026년의 시작도 동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분명히 알고 계시는가가 더 중요한 사실입니다.

  

나는 주를 알지 못했을지라도

 

말씀은 매우 솔직합니다.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해의 문 앞에 선 우리의 모습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결정의 순간마다 하나님을 제외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한다고 말하지만
이미 답을 정해 놓고 형식만 남길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내가 네 이름을 불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위로이자 방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되었기 때문에 부르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당신의 뜻 안으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새해의 일상은 이 고백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주님, 저는 여전히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저를 부르셨다는 사실은 믿음입니다.”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선언하십니다.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사 45:5–6)

 

새해는 언제나 ‘다른 신들’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성공과 안정과 건강과 돈과 미래 계획이 그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선해 보이지만
하나님보다 앞서면 우상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매 순간마다 구분하는 삶입니다.
무엇이 중심이고 무엇이 수단인지 분별하는 삶입니다.

 

2026년을 살아가며 우리는 매일 선택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것인지
아니면 익숙한 계산을 붙잡을 것인지 선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나 외에는 없다”는 선언입니다.
이 고백이 흔들리지 않을 때
우리의 일상은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시작은 하나님이 나를 먼저 부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계획보다 소명을 먼저 떠올리십시오. 

오늘 하루의 일상을 살아가면서 결정의 순간마다 이렇게 묻기를 바랍니다.
“주님, 이 선택 속에서 주님의 이름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루의 마침이 되는 시간에 하루를 돌아보며 정직하게 고백하십시오. 
“주님 외에 다른 신을 세우려 했던 순간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라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 내일과 이 한 해를 주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내일도 그리고 이 해도 주님이 부르신 자리에서 살게 하소서”

 

2026년은 아직 비어 있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이미 분명합니다.
이 해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여호와이십니다.

나는 그분을 다 알지 못했을지라도
그분은 이미 나를 부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부르심 위에 오늘 하루와 이 한 해를 올려놓는 것이 믿음입니다.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