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60107(수) 익숙해진 불경건 앞에서, 다시 기준을 세우다, 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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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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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1–9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6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7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8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9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본문배경

디모데후서 3장은 바울이 “마지막 날”에 대해 경고하며 말씀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지막 날은 먼 미래의 어느 한 시점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복음이 전해진 이후부터 주님의 재림까지 이어지는 지금의 시간을 포함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두려움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정확히 보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특별히 교회 바깥의 박해보다도,

교회 안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불경건한 문화와 거짓 가르침을 경고합니다.

이 장은 “세상이 얼마나 더 나빠질 것인가”를 말하기보다,

이미 얼마나 깊이 왜곡되어 있는가를 직면하게 합니다. 

 

본문 해석

2–4절에서 바울은 마지막 날의 사람들의 모습을 열거합니다.

자기 사랑, 돈 사랑, 교만, 감사하지 않음, 무정함, 절제하지 못함,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함.

 

이 목록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늘의 뉴스 헤드라인, SNS 문화,

경쟁 중심 사회인 오늘날에는 너무 익숙한 모습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것을

“시대가 원래 그렇지”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가볍게 넘긴다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것을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니라

영적 상태의 문제로 진단합니다. 

5절에서 바울은 결정적인 경고를 덧붙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

그리고 분명히 말합니다.

“이같은 자들에게서 돌아서라.”(5절)

 

거짓 교리는 노골적으로 말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형태로 다가옵니다.

 

우리는 세상을 비판하기 전에

내 삶의 중심이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지 질문해야 합니다.

사실 세상이 이렇게 흔들리고 큰 풍랑이 이는 것은

세상의 죄악때문만이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책임문제이기도 합니다.

마치,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니느웨 대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다가 만난 큰 풍랑처럼 말입니다.

그 풍랑은 적어도 뱃사람들때문이 아니라 요나때문인것처럼 말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편안함을 더 사랑하지는 않았는가?

경건의 모양은 유지하면서 말씀 앞에서 실제로 삶을 바꾸는 일은 미루지 않았는가?

 

마지막 날의 징조는 세상이 더 시끄러워지는 데 있지 않습니다.

경계심을 잃은 신앙에 있습니다.

내가 바르게 서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두려워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굳건히 서라고 말합니다.

성경의 진리 안에 뿌리를 내리고 거짓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말합니다.

 

뉴스보다 말씀을 먼저 해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 돌아가는 분위기보다 항상 진리를 선택하는 삶이 되십시오.

오늘 하루도 나는 무엇에 뿌리내리고 있었는지를 점검하십시오.

 

수요일은 한 주의 중심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신앙의 가장 현실적인 현장입니다.

마지막 날을 사는 우리는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깊은 뿌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나의 삶과 가정이  말씀 안에 굳게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기준을 말씀으로 다시 세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