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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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월)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방향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이사야 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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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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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6:18

내가 그들의 행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뭇 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이사야 66장은 예언자 이사야서의 마지막 장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완성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유다는 포로기 이후 회복의 소망 속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들까지도 구원의 대상으로 삼으시는 

보편적 구원의 약속을 하십니다. 

이사야 66장 18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과 언어를 아시는 분으로서 

그들의 행위와 생각을 보시고 심판과 동시에 

구원을 계획하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단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인류의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행위와 사상을 아신다”(18절)

이 말씀은 하나님이 인간의 외적인 행동뿐 아니라 

내면의 동기와 생각까지도 완전히 꿰뚫고 계심을 뜻합니다.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아시기에 각자의 삶과 마음의 태도에 따라 

진리를 분별하시고 공의롭게 다스리신다는 뜻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자신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계획을 밝히십니다. 

즉, 이구절은 하나님의 계획이 특정 민족에 국한되지 않고 

전 인류를 향한 것임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아십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존재와 신앙의 본질을 드러내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종종 행동으로 자신을 포장하고,겉모습으로 신앙을 드러내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속마음을 살피시며 그 중심에 있는 진실함을 보십니다.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의 욕망과 자기 의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하나님은 꿰뚫어 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과 행위를 모두 아신다는 것은, 

우리가 완전히 드러난 존재로 그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앞에서는 어떤거도 숨길수 없습니다. 

우리 안의 두려움, 불신, 교만, 상처까지도 모두 다 드러납니다. 

그러나 놀라운 은혜는, 

하나님이 그런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붙드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지식으로 우리를 아시지만, 

동시에 완전한 사랑으로 우리를 품으십니다. 

그분의 사랑은 우리의 부족함을 이유로 밀어내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부족함속으로 다가오셔서 회복시켜주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감정이나 생각을 절제한다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사야 66장 18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을 모으신다”고 말씀하시며, 

그분의 시선이 온 인류에게 향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우리 역시, 

그분의 시선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할 때 우리의 마음은 혼란이 아닌 평안을 얻고, 

자신의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에 쉽게 빼앗길 때,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 앞에 머물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혼란을 가라앉히시고, 

다시 목적의 방향을 새롭게 정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을 아신다는 사실은 

두려움의 이유가 아니라 안식의 근원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숨은 상처와 해결되지 않은 내적 고통까지도 알고 계시며, 

그곳에 치료의 손길을 내미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아시기 전에, 

내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고 계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로 마음이 돌아올 때 우리의 시선도 함께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시선이 바뀌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태도가 달라지면 우리의 선택과 행동도 달라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더 이상 주변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게 됩니다.

그분이 지으신 생명과 관계,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이 세계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맡겨진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단지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잘 아시는가’를 말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보시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라는 초대입니다.

마음이 하나님께 향할 때,

그분의 사랑은 우리의 삶을 지나 자연스럽게 우리의 주변으로 흘러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