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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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6(월) 묵상: 그리스도를 아는 것, 빌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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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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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간(4.6-11) QT 가이드라인

“부활을 믿는 것을 넘어,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가기”

이번 한 주간은 빌립보서 3:1011 말씀을 중심으로 

연관된 성경본문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아는 삶, 부활의 능력, 죄를 이기는 삶, 고난과 믿음을

차례로 묵상합니다.

 

2026년 4월 6일(월) 묵상나눔

그리스도를 아는 것

빌립보서 3:7–9

 

바울은 원래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혈통도 있었고, 전통도 있었고, 율법에 대한 열심도 있었고,

사람들 앞에 자랑할 만한 조건도 많았습니다.

그는 세상적인 기준으로도, 종교적인 기준으로도

“잘 갖추어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빌립보서 3장에서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바울은 지금 단순히

“예수님도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예수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는 예수님을 알고 얻는 것이

자신이 전에 붙들고 있던 모든 가치보다 더 크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합니까?

주일 설교에서 나누었듯이

부활의 능력은 단순히 어떤 초자연적인 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이기고, 두려움을 이기고,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그런 삶은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습니다.

먼저 내 마음의 중심이 바뀌어야 합니다.

내가 붙들고 있던 가치가 바뀌어야 합니다.

내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바울은 바로 그 지점을 보여 줍니다.

그는 “부활의 권능”을 말하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부활의 능력은 그리스도를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의 삶 속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전히 세상의 인정, 성공, 내 자존심, 내 계획, 내 의를 더 귀하게 여기고 있다면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깊이 누리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부활의 능력은

내가 붙들고 있는 것을 더 강하게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나를 그리스도께 더 깊이 붙들리게 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9절에서 바울은

자기의 의가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말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활의 신앙은 “내가 잘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의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즉, 부활의 능력은 자기 확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와 연합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질문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너는 정말 예수님을 가장 귀하게 여기고 있는가?”

“너는 아직도 네가 붙들고 있는 다른 것들로 살고 있지 않은가?”

“너는 네 의로 서려고 하는가, 아니면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의를 신뢰하는가?”

이번 한 주간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 질문으로 시작하고

하루의 마무리를 스스로 답할 수 잇기를 바랍니다.

 

부활의 능력을 살고 싶다면

먼저 그리스도를 가장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가장 큰 복임을 다시 붙들어야 합니다.

부활의 능력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