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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9.29(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사야 5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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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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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9(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사야 55;8-11

 

이사야 55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으로 초대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들에게 나오라고 부르시고, 

악인은 자신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까?”

왜냐하면 현실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약속과 너무 멀어 보일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본문에서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를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8절)

우리는 지금 보이는 현실을 바라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길까지 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을 우리의 생각 속에 가두려 할 때가 많습니다.

“기도했는데 왜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

“말씀을 믿었는데 왜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믿음은 하나님께서 내가 생각한 방법대로 일하실 것이라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생각과 길이 나보다 높다는 것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내 계획과 다르다고 하나님의 계획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길을 보지 못한다고 하나님께서 길을 잃으신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의 차이를 하늘과 땅에 비유하십니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9절)

우리는 오늘만 바라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 전체를 바라보십니다.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만 바라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어려움 이후까지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길로 인도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높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내 생각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 아래 내려놓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의 역사를 비와 눈에 비유하십니다.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10절)

비가 내린다고 그 순간 곧바로 열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땅을 적십니다. 씨앗이 싹을 틔우게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라고 마침내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기도했는데 당장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이 일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땅속에서 씨앗이 자라듯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매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의 능력을 분명하게 선언하십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11절)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이루어 갑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결과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붙잡으면서 

하나님께서 언제, 어떻게 이루실지를 내가 정하려 하지 않아야 합니다.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결과를 맡기고 

오늘 내가 해야 할 믿음의 순종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기다림이 많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는 가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 계속 기도하지만 변화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관계가 있을 수도 있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품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쉽게 생각합니다.

“내 기도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비가 땅에 내린 뒤 열매가 맺히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과 시간 속에서 역사합니다.

아직 보이지 않는 것과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시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결과를 보지 못해도 말씀을 믿고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주일 말씀인 사도행전 4장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복음을 전하다 붙잡혔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복음 전파가 실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도들은 끌려갔고 그들의 목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행 4:4)

사도들은 붙잡혔지만 이미 선포된 말씀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계속 역사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입에서 나간 말씀은 헛되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사도들의 입을 막을 수 있었지만 

이미 뿌려진 말씀의 씨앗까지 거두어 갈 수는 없었습니다.

사람은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막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루어 가시는 역사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어제 우리는 디모데후서 2장을 통해 바울의 고백을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딤후 2:9)

오늘 이사야 말씀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것을 이루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월요일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는 선언이었다면, 

오늘의 말씀은 “그 말씀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내신 목적을 이룬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조급해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 내 삶에서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오랫동안 기도했지만 변화가 보이지 않는 일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다시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비와 눈이 땅을 적시고 마침내 싹과 열매를 내듯 

하나님의 말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높고, 

내 길보다 하나님의 길이 높음을 믿으십시오.

 

오늘 우리의 기도가 이것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내가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주님의 생각이 나보다 높음을 믿게 하소서. 

아직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말씀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가지 않고 반드시 주님의 뜻을 이룬다는 사실을 믿으며 

오늘도 순종하게 하소서.”

 

기억하십시오.

말씀은 뿌려지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역사합니다.

아직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