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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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성령으로 (눅 4:16-30)

  • 순대리우스
  •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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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성령으로 

우리가 지금 묵상하고 있는 누가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이후 바로 갈릴리로 가신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전에 몇 가지의 일들을 먼저 경험하신다. 그 중 하나가 예수님이 세례 받으셨던 베다니로 다시 가신 일이다.(1:29-51). 그곳에서 요한은 예수님께 물로 세례를 베풀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예수님의 머리위에 머물렀던 것을 본다.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요한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사야의 글 중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4:18-19)”라는 글을 선택해서 읽으신 이유는 그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동네사람들에게 알게 하려 하심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이사야의 글을 인용함으로서 왜 성령께서 자신에게 임하셨는지 보여주고 계시는데 그 이유는 복음사역을 위함이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을 증거 하는 것이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성령을 받고 기름부음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목적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가난한자라 함은 경제적인 가난함을 넘어 복음의 가난함이다. 계속해서 이사야의 말씀은, 우리들이 성령에 힘입어 복음을 전할 때 4가지 현상이 나타난다고 기록하고 있다. 포로 된 자가 자유를 얻고, 눈 먼 자가 다시 보게 되며, 눌린 자가 자유롭게 되고, 은혜의 해가 전파되는 것이란다. 복음이란 복된 음성이다. 가난한자가 부자 되고, 병든 자가 치료받고,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되찾는 것만큼 복된 소식이 어디 있겠는가? 이것이 바로 복음이 성령으로 전해져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