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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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렸더니 따랐더라 - 눅5;1-11
- 야긴과보아스
- 20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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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버린 것이 참 많았다.
우선 배이다. 재산이다.
다음, 생계수단인 직업이다.
어부로 먹고 사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미래도 포기했다.
갈릴리 바다가 없어지지 않는 한 보장되는 안전한 생활을 접고,
앞길이 보장되는 않는 길을 선택했다.
또한 그간 쌓았던 인간관계를 포기하였다.
그러나 버린 것에 비하여 얻은 것이 있다.
우선 물질대신 영원한 나라를 얻었다.
영혼을 구원받았다.
이는 배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이다.
새로운 일을 얻었다.
하나님의 종들이 되었다.
어부에서 사도가 되었다.
사도는 인류 역사상 단 한 번 밖에 없는 특종 중의 특종이다.
그것은 버린까닭에 차지하게 된 영예이다.
미래는 어떤가?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기껏해야 갈릴리 바닷가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영원한 나라에서
주님의 인정을 받는 그런 미래를 살게 될 것이다.
인간관계의 폭과 질은 상상도 할 수 없이 바뀌었다.
갈릴리 바닷가 어부로서의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이 아니라
복음의 사도로서의 열방을 향한 인간관계를 형성한 것이고,
복음이 유대를 넘어 열방으로 영향을 끼쳤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버린 것이 많았다.
그러나 얻은 것은 그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많았다.
그들이 버린 것은 얻은 것에 비하면 극히 작은 것들이다.
먹고 사는 것은 중요하다.
내가 노력해서 그나마 갖고 있는 재산과 물질이기에 귀하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나의 사회적 신분을 보장해주는 직업도 매우 중하다.
평생 쌓아놓은 인간관계는 돈 주고도 사지 못하는 소중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 세상이 다라면 몰라도 영원한 세계가 있으니
마냥 그것에 매달릴 수는 없다.
제자들이
삶으로 보여준 도전이 크다.
자기 것을 버리면 하나님의 것을 얻는다.
자기 일을 잃어 버리면 가치 있는 일이 기다린다.
미래를 포기하면 영원을 찾는다.
버렸더니 따랐다.
버릴 것을 버리고,
끊을 것을 끊어 버리고,
포기할 것을 포기해야
그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어부들의 뒤를 따라가고 싶다.
바짝 붙어 다니고 싶다.
오늘 그 일을 선택함으로
보다 가치 있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내가 버리고 포기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버렸다고 하면서 슬그머니 다시 주워담은 것은 없는지,
정말 버렸더니 얻은 것은 무엇인지,
점검하고
다시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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