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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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뻐할 것은 - 눅10;17-24

  • 야긴과보아스
  • 2017-02-23
  • 717 회
  • 2 건

17~20:

무엇을 기뻐해야 하는가?

믿는 나는 정말 무엇으로 기뻐해야 하며,

무엇으로 애통해 해야 하는가?

종종 그 핵심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17)”

 

주님께서 둘씩 짝지어서 각 마을/도시로 파송했던 70인이

주어진 사역을 마치고 다시 주님께로 돌아 왔다.

그리고 그들의 사역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놀라운 각종 이적들에 대해서,

영적 전쟁의 승리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아마도 자신들이 예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자신들의 말과 행위들을 통로 삼아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역으로 인해 스스로 놀라고

또 자랑스러웠던 것 같다.

 

아마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어쩌면 더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 말씀은 나로하여금

그 능력의 주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70인도 그 능력의 주체를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주님께 돌아와서

그 되어진 일들을 기쁨으로 보고할 때

주님은 더 큰 기쁨을 가지라고,

보다 본질적인 기쁨을 가지라고 일깨워주신다.

 

귀신들이 항복했던 그 사건이 기뻐할 일이긴 하지만

보다 더 기뻐할 일은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20)”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매우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보다 더 감사한 일은

하나님께서 아신바 되었다는 점,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쓰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기억하셨고,

하나님 나라에 내 이름을 기록해 주셨다는

그 점으로 감사해야 한다고 하신다.

 

모든 권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

나를 통해 행해지는 권능이라 할지라도

그 권능의 근본 능력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권능으로 인해 일어났던 일들이

18-20a절 사이에 기록되어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


분명 이런 일들은 하나님의 권능의 극히 일부이다.

그렇지만 이런 권능들이 나를 통해 나타난다면

아마도 그 권능에 심취해서

그 권능의 근본 주체를 잊을 수도 있겠다 싶다.

마치 내가 대단해서, 내 믿음이 대단해서 그런 줄 알고...

그러나 주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정말 기뻐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려주셨다.

이 말씀은 곧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로 기뻐해야 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으로 기뻐해야 하지만

보다 더 기뻐해야 할 근본적인 기쁨은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바 되었고,

하나님께서 나를 영원토록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그 이름을 하늘 나라에 영원토록 기록하여 주셨다는 것으로

영원한 기쁨을 삼아야 한다는 점이다.

 

오늘도 주님의 백성된 모든 믿는 자들,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모든 이들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기록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었다는 그것으로,

그리고 그 쓰심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그것으로

나의 기쁨과 감사를 잊지 않도록 하신다.

오늘 내게도 그런 기쁨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예배자 17-02-24
      24절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저는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모임에서 나눈 청년의 고백이 떠올랐습니다. 모태신앙이 아니었다면, 이런 혼란의 세상 가운데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과연 주를 영접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복음이 전해져도 이를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렸기에, 만약 믿음이 없었던 상태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나누며 저 또한 모태신앙의 축복이 얼마나 큰 것인지, 하늘의 것을 보고 아버지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것이 얼마나 복 된것인가 다시 깨달았고,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거부하고 있는 내모습은 없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따르라 하셨을때 어떤 핑계도 대지 않고 순종하는 온전한 믿음을 보일 수 있는 참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버려야 할 것들이 내 안에 존재한다는게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 다니엘 17-02-24
      저도 개인적으로는 23,24절 말씀이 큰 은혜, 도전과 감사, 책임을 느끼게 한 말씀이었습니다.  예배자님의 묵상과 청년들의 나눔이 참 좋았겠다 싶습니다.
      저도 이 구절에 대한 묵상이 있어 나누고 싶습니다.

      23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주님께서 계속 말씀을 이어가고 계신 부분이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24절을 보면서 조금 더 이해가 되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이전의 수 많은 선지자와 임금들이
      지금 제자들이 보고자 한 바를 간절히 보고자 했고,
      지금 제자들이 듣고 있는 바를 듣고자 했으나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엄청난 분을,
      그토록 간절하게도 갈망했던 그 분을
      지금 너희들은 보고 있고,
      바로 그분으로부터 나오는 엄청난 말씀을
      지금 너희들이 듣고 있다 라는 것을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지금 제자들 자신들의 스승이며,
      그 말씀은 그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르침이라는 말씀이다.

      제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복 있는 사람들로 선택 받았다.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과 친히 팀을 이루어
      그 분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어디 아무에게나 주어진 축복일까?

      제자들에게는 자신들이 생각한 것 이상의,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이전의 모든 사람들은 물론이요,
      이후의 모든 믿는 사람들이 부러워하게 될,
      놀랍고 놀라운 축복을 받은 자들이다.

      이제 나는 그 축복을 받은 제자들
      즉 사도들이 전하여 준 복음을 듣고,
      믿는 크리스천이다.

      나에게 이런 축복이 주어졌다.
      어쩌면 더 큰 축복일 수 있다고 여긴다.
      왜냐하면 보고 믿는 자들보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이 있다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20:29)”

      나 역시 참으로 복된 사람이다.
      이 땅에서 천국 백성으로서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의 복을 받은 사람이다.
      단지 믿기만 했다는 것 때문에,
      예수가 그리스도시며,
      그 분이 구세주이심을 믿기만 했다는 것 때문에,
      동시에 그 분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그 분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은
      나의 죄를 씻기 위한 대속의 보혈이셨으며,
      그 분의 보혈에 의지하여 나의 죄를 그 분 앞에 내놓는
      회개를 통해 나는 깨끗케 된다는 것을 믿고,
      부활하신 그리스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영생을 가지신 것처럼
      나 역시 주님의 때에 다시 부활할 것을 믿는 그 믿음,
      그래서 주님과 영원히 주님의 나라,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 것을 믿었기 때문에 주어진 복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런 놀라운 복을 받은 천국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살라고 하신다.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
      근심, 걱정, 두려움, 염려 등의 모든 어두움의 세력들이
      나를 침범치 못하도록 해야 하고,
      동시에 감사와 기쁨과 기도로 나의 삶을 풍성하게 채워야 한다.
      나의 죄와 허물을 주님께로부터 용서 받은 것처럼,
      나도 남을 용납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웃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섬기고 돌보는 자가 되어야 한다.

      늘 감사함으로,
      늘 기뻐함으로 주님을 온전히 섬길 때
      나는 이 땅에서 승리하는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