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바닥이 들어나니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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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헤미야강
- 2017-11-05
- 5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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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축제가 2주 남았습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입니다 .
새생명교회에서 처음으로 행복축제를 할때,
그때도 꼭 지금과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
누가 행복축제에 올까?
이곳에서 그게 가능하기나 한거야?
제 마음에도,
누군가의 마음에도 그런 마음이 있더랬습니다 .
특별히 작정한 대상자들이
두 손가락으로 꼽기에도 민망할때면
더 없이 괜히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벌써 네 번째 반복하니 기분이나 느낌,
관심은 충분히 그럴수 있지 싶습니다 .
제 안에 은혜가 떨어져서 그런가요?
마땅이 그래야 하고
하나님앞에서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유독 마음이 무겁고 가라앉습니다 .
이 일이 영적인 일이니 더욱 그렇지 싶습니다 .
그럼에도 단 한 사람이라도 복음앞에 세워드릴 수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행복축제는 충분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다짐합니다 .
리치몬드힐에도 열심이고 애쓰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도 좋고 ,
하나님께서 보시고는
‘ 애쓴다! 이곳에서...’
그래서 갈급한,
목마른 심령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시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것 같으나
확실한 기대도 있습니다 .
엊그제는 성도님이 일하는 일터에
들를 일이 있었습니다 .
그곳에서 제가 목사인 것을 몰랐던 분이 제 정체를 알게 되고
새생명교회 이름도 나누었습니다 .
‘아, 새생명교회요?’
‘한 ○○○명 모인다면서요?’
그렇게 소문(?)이 나 있나 봅니다 .
그러고보니
그렇게 모이신 분들중에는
행복축제를 통하여 함께 하신 분들이
제법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떨어진 은혜를 다시 찾고 힘을 내겠습니다 .
1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행복축제와 태신자 작정자를 위한 기도 주간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되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기도입니다.
한 주간동안 금식하면서
먼저는 여러분 자신이 하나님과 깊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기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이
기도함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는 고백들이
이번 기도하는 가운데에 경험될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어느날
성도님들과 대화를 하다가
여러분들의 기도가 한 영혼을 하나님의 교회로 이끌었음을 듣고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신앙의 추억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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