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버림과 채움

  • 느헤미야강
  • 20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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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됨이란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중심에 두어 주님을 가장 사랑하며.

자기를 부인하되 보상을 바라지 않고.

자기 십자가를 감당하되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인정하는 것임을

우리는 지난주에 함께 나누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주님을 알고 따랐던 사람들 모두가

제자됨을 이룬 것은 아닙니다.

제자됨에 성공한 이들도 있고

실패한 이들도 있습니다.

 

지난주 나누었던 그 기준에 따라

성공과 실패한 제자들을 따라가보겠습니다.

 

성공한 제자들!

 

베드로와 안드레.

어부였으나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른 사람들입니다.

야고보와 요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리 마태.

세관과 그의 업무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입니다.

예수님 체험 후 예수님께 완전히 위탁된 삶과

이전의 모든 영광을 해로 여긴 사람입니다.

 

실패한 제자들

 

가룟 유다

그는 돈, 인간적 욕망에 사로잡혀

버리고 포기함을 실패한 사람이었습니다.

 

부자청년.

성경을 배우고 계명 지킨 자.

영생 갈망했으나 소유권이전에 실패한 사람.

 

바울의 동역자 데마.

세상을 사랑하여

데살로니가로 떠난 사람.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한 자였습니다.

 

넌 나를 위해 무엇을 포기했느냐?

버린 사람의 당당함.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오니(19;27)

 

법정은 [무소유]란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루 한 가지씩 버려야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했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

 

그는 무소유를 핵심가치로 보았습니다.

불교의 진리는 버리는 것 자체를

득도(得道)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다릅니다.

주님도 내려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버리고 나서 무엇을 찾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불교는 버리는 것만 말하지만,

기독교는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야 함을 말합니다.

기독교는 버리고 예수로 채우는 사람들입니다.

주님 때문에 버릴 것을 버린 사람,

그리고 예수로 채우는 그가 바로 제자입니다.

 

2018년 임원교육과 예배자 학교!

 

특별한 기대와 큰 꿈을 그립니다.

5주동안 진행되어지는 임원교육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은 제자로 함께 결단하고

함께 기도하고 제자됨을 이루어가는

시간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