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내가 라반이고 레아인것을...

  • 느헤미야강
  • 2018-03-25
  • 524 회
  • 0 건

종려주일에 생각한 특새 한주간

그리고 고난주간

 

한주간 새벽기도회 말씀을 나누면서

마음을 강하게 두드렸던게 있습니다.


누군가는 내 삶의 라반과 레아요.

누군가는 내 앞에 선 야곱이 될 수 있겠구나.

나를 힘들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 이들

그들이 라반이고 레아라면 혹,

그를 통해서 내 자신을 보게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아닐까?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아도

야곱보다 더 야곱같은 라반을 통해

야곱을 만들어가셨듯이

하나님은 제게도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깨닫는 것 한가지.

혹 내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그를 통해서 나를 보게하시는 것 아닐까!

결론은 바르게 살아야겠구나 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나의 라반과 레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벽하게

내가 누구인지를 보게 하셨습니다.

나의 실체를 보게 하셨습니다.

나의 야곱됨을 알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날마다 대면하고

깊이 새겨야 할 이유를 이렇게 발견합니다.

말씀속에서 나의 실체를 대면하고

나를 바르게 보지 않으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내 삶속에 임하게 하는 시간을

유보시킬 뿐임도 알게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29,30장을 통해서

좌절속에서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믿음을 정의해 보았습니다.

 

믿음이란?

불행이라는 거울을 통해서 나를 보고,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는 것.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주님께서 온 인류, 나의 구원을 위해

나 대신 죽음의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 날입니다.


내일부터 한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나의 실체를 바르게

보고 깨닫는 시간되기를 소망합니다.


계속되는 다윗의 일생을 통해 하나님의 헤세드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되기를 소망합니다.

몇 분이 새벽말씀을 통해서 귀한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는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주신 말씀에 은혜를 받고 계시다면

어떤 수고와 애씀도 보람있습니다.


이번주 마지막 토요일 새벽기도회는 

자녀를 위한 기도회를 겸해서 특별하게 찬양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여전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