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펼친 손!

  • 느헤미야강
  • 2016-11-13
  • 681 회
  • 0 건


       행복축제!

기도로 준비!

두 달여의 기간들!

태신자 작정!

 

어떻게 초청하지,

뭐라고 말하지,

마음속에 담아두었다가도

끝내 입밖으로 꺼내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성령님께서 잠시 멈추게 하신 것이지요.

기다리라는 뜻일것입니다.

 

점심만 먹고 가라고 하려구요.


점심이란? 누군가 그랬습니다.

마음에 점만 찍는 것이라구요.

점심먹는 시간을 통해서

그들의 영혼에 은혜의 점이 찍혔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참석하기로 했다는 말을 나누며

가슴속 축제를 벌였을 분들의 이야기까지...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매일 매일 기도의 시간을 쌓으시는 분들의 이야기까지...

 

지난 시간들은

부담감과 불편함,

혹은 답답하고 힘든 시간들도 있었으나

기도로 마음으로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함께 하시는 분들과

그 일을 위해 지금껏 수고한 모든 분들을 위해

축복과 도전의 말씀을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위협(?)적이고 고압적인 (?)것같으나

정말로 복의 이야기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4:2)

 

모세가 지팡이라고 대답하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손을 펴서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세가 손에 쥔 지팡이를 놓자,

여호와는 그 지팡이에 새로운 힘과 목적을 부여하여

다시 모세의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로 들려주셨습니다(4:20).

 

여러분의 손에는 무엇이 들려져있습니까?

손을 활짝 펴서 모두 하나님께 놓아 드리고,

그분이 주시는 것은 무엇이든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자기 삶을 꼭 붙들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꽉 쥐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힘으로 어찌해 보겠다고 아등바등하면서

차마 주님께 내어드리지 못한 것은 무엇입니까?

관계입니까?

물질입니까?

계획이나 목표나 꿈입니까?

이미 여러 달 전에 해결했어야 할

감정의 앙금이 아직 남아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손에 쥔 것을 포기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복도 받을 수 없습니다.

 

 

손을 펼치지 못하는 이유!

사람들이 손을 꽉 쥐고 펴지 못하는 까닭은

인간인 우리가 전지하신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잘 안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입니다.

 

주님, 제게 이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아시지요.

하지만 이것보다 주님이 더 소중함을 인정합니다.

주님은 제 삶에 더 큰 계획을 품고 계십니다.

이 세상과 함께 사라져 버릴 하찮은 보물에 눈이 멀어

그 계획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복종과 신뢰로,

주님 앞에 제 손을 활짝 폅니다.”

 

이렇게 고백하려면

주 예수님이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며,

나를 향한 그분의 계획이

내가 세운 계획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넉넉한 베풂의 모델 예수님!

펼친 손은 하나님에 대한 겸손한 신뢰와 함께

넉넉한 베풂을 상징합니다.

 

신명기 157-8절은

가난한 형제를 만날 때마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고 가르칩니다.

또한

잠언 3120절의 현숙한 여인은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민다.”

라고 말합니다.

 

펼친 손은 드림뿐 아니라

받아들임도 의미합니다.

주먹 쥔 손으로는

선물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두 손을 활짝 펴서

우리에게 내밀고 계십니다.

언제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과

그 이상을 주실 준비가 되어있으십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감동적으로

손을 펼쳐 보여 주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죄 없으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우리를 위해 갈보리 십자가에서

두 손 벌려 못 박히시고

두 팔 벌려 그곳에 매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못 박힌 손을

우리에게 내미셨습니다.

 

 

펼친 손에 되돌려주시는 하나님의 복!

예수님은 당신이 손에 꽉 쥐고 있는

그 보물을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손을 벌려 그분이 예비하신 복을 받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간절히 주려고 하시는데,

혹 내가 손을 꼭 쥐고 있어서

주시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펼친 손은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꼭 쥔 손은 아무것도 보장하지 못합니다.

 

행복축제를 통하여

애쓰고 수고한 모든 수고와 눈물이야말로

주님 앞에 내어 놓은 펼친 손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에게도,

교회위에도,

하나님께서는 채워야 하실 것으로

반드시 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