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to pu...sh against the rock

  • 느헤미야강
  •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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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 출입이 너무 힘들었다.
어느 날, 하느님이 꿈에 나타나 말하였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 때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바위를 밀었다.
8개월이 지났다.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 생겼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를 자세히 측량해 보았다.
그 결과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
그는 현관에 앉아 지난 8개월 이상의 헛수고가 속상해서 울었다.
바로 그 때 하느님이 찾아와 그 옆에 앉으며 말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지?
그가 말했다.
하느님 때문입니다.
하느님 말씀대로 지난 8개월동안 희망을 품고 바위를 밀었는데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to move the rock)말 한적이 없단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to pu...sh against the rock)했을 뿐이야.
이제 거울로 가서 너 자신을 보렴.
그는 거울 앞으로 갔다.
곧 그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랐다.
거울에 비춰진 남자는 병약한 남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였다.
동시에 어떤 깨달음이 스쳐 지나갔다.
지난 8개월 동안 밤마다 하던 기침이 없었구나!
매일 기분이 상쾌했었고, 잠도 잘 잤었지..
.
하느님의 계획은
'바위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그의 변화는
'바위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바위를 밀었기 때문'에 생겼다.
삶에서 '바위를 옮기는 기적'보다
'바위를 미는 족적'이 더 중요한것이다.
만일 우리의 영혼이 살아 있는 믿음으로 푹 젖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마치 급류처럼
우리의 영혼을 관통하고 흐를 것이다.
 
- 페이스북에서 보고 옮겨 놓은 글인데
원문을 쓴 저자 색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P.S
한 주간 동안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마음에도 쓴 글들이 많았으나
혹 너무 마음을 들킬 것 같아서
제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는 글이지 싶어
옮겨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