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발붙일 곳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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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헤미야강
- 2016-02-20
- 686 회
- 2 건
발붙일 곳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8;1-11절 묵상중에서
누가 천국에서 큰 자입니까?
제자들이 주님께 질문한 내용입니다.
주님께서 이전에 하셨던 말씀을 기억한다면
제자들안에서 이런 다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마11;11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마5;19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천국에서 누가 더 크냐의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교회에서도 누가 크고 작으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교회에서는 자기 십자가를 충실히 지는 자가 큰 자입니다.
자기 직분을 충실히 지키고 이루어가는자가 큰 자입니다.
성도란?
이런 주님께서 하신 말씀만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조금만이라도 기억하고 간직하고 있다면
이런 논쟁은 하지 않게 되겠지요.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1;4)
낮춘다는 것은 내가 너 보다 더 천한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낮춘다는 것은 나 보다 너를 더 인정하고 앞세운다는 것입니다.
낮춘다는 것은 내가 더 많은 일을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낮춘다는 것은 그리스도안에서
언제나 그리스도의 종으로만 있는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마11;6)
누가 큰 가 서로 다투고 있는 중에, 거기에
아예 끼어들지도 못하는 작은 자들이 있습니다.
소유이든 배움이든,
명예이든 지위이든
어디에서나 그런것들로 재고 평가하는 이들안에
도저히 낄 수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어느 정당이 큰가?
어느 정당이 좋은가?
끊임없이 다투는 중에는 민초들은 실족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가 큰가?
어느 교회가 좋은가?
그러는 중에 실족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작은자, 그는 안 믿는 자들이 아닙니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하면’ 입니다.
교회에 나와도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조건의 성도가 있습니다.
누구는 많이 배웠다고 큰 소리 치면서 내가 큰 자라 하고,
누구는 오래 믿었다고 큰 소리 치면서 내가 큰 자라 하고,
누구는 헌금 많이 한다고 큰 소리 치면서 내가 큰 자라 하고,
누구는 내가 먼저 믿었다고 큰 소리 치면서 내가 큰 자라 하고,
누구는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안다고 큰 소리치며 성경도 모르는 것이.. 하고,
누구는 우리 식구 다 믿는다고 큰 소리 치면서 내가 큰 자라 하고 있지만
나는 이것도 저것도 짚어 보아도 하나도 큰 소리 칠 것이 없고,
내 세울 것이 없는 그런 사람이 오늘의 어린 소자와 같은 사람입니다.
이런 소자와 같은 자는 다들 누가 큰가를 다투고 있는 중에
나는 여기에 발 붙일 곳이 못 되는 구나.
교회를 다닐려고 해도 많이 배워야 되는구나.
교회를 다니려고 해도 돈이 많아야 되는구나.
교회를 다녀도 온 식구가 다 믿어야 되겠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럴수는 없을까요?
주님이 먼저 자신을 낮추심으로 구원을 얻었으니
당신이 아니라 내가 그 수고를 하겠노라고,
당신이 아니라 내가 맨 마지막까지 그 일 감당하겠노라고,
당신이 아니라 내가 더 귀한 직분을 가졌으니 당신은 쉬라고,
당신이 아니라 내가 더 사랑받았으니 더 사랑하겠노라고,
당신이 아니라 내가 더 감사하고 싶으니 섬기겠노라고,
어떻게 하면 안 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서 찾아내는 사람들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내가 해야 한다고 다른 이 쉬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그런 교회라면 참 좋겠습니다.
새생명교회!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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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onai 16-02-20
- 제가 그 낮은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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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헤미야강 16-02-22
- 아도나이 님의 낮은 자 되겠다는 삶, 결단, 그 마음 하나가
아주 짧은 한 구절의 말인데
다가오고 느껴지는 힘은 천하는 바꾸도도 남을 힘으로 전해옵니다.
아도나이 님의 삶에 낮아져서 크게되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