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안전장치와 공짜보험

  • 느헤미야강
  •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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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치
 
 
몇 년전!
꼭 7월 이맘때였습니다.
섬기던 교회에서 매월마다 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섬기러 봉사를 가던날입니다.
늘 교회차량으로 이동했었는데
중간에 와야 할 일이 있어서
제 차를 몰고 따로 간적이 있습니다.
 
하필이면!
 
그날 오전 한번은 방전이,
또 한번 오후엔 타이어에 펑크가 났습니다.
처음이라 약간은 당황이 되었지만
보험회사를 통해 간단히 해결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보험회사가 아주 빨리 오데요.
 
공짜였습니다.
 
그런데
공짜이기는 했지만
이미 지불해 둔 보험료 때문에 주어진
서비스 혜택이었습니다.
그때 참 많은것을 생각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자동차만이 아니라
개인이나 가정을 위한 보험이 있게 마련인데,
하나같이 아무일없을때 미리 들어 둔 덕분에 누리게 된 혜택이었습니다.
평안할 때 안전장치를 준비해둔 덕분이었습니다.
신앙에도
이 보험과도 같은 것이 있지 싶습니다.
바로 평안의 때,
아무일 없을때
하나님과 평상시에 가깝게 지내는 일,
즉 평상시의 기도입니다.
평상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나를 사랑하심을 끈끈하게 확인해 두는 것,
그게 하평기 보험아닐까요?
보험은 앞으로 있을 여러 가지 위기와 미래를 대비해서 평소에 준비해 놓듯
믿음에도 그런 영역이 있습니다.
평안할 때 여전히 기도하는게
‘하나님 보험’ 입니다.
잘될때에 하나님과 자주안면을
터 두는게 ‘보험’입니다.
행복하다할때에
하나님과 더 가까이 친해지는 일이
최고의 보험입니다.
내가 아무리 급하고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도 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보험회사는
눈 하나 끔쩍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천국에 갈때까지 필요한 것은,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받는 일과
“하나님께 평상시 기도로”
보험을 들어 두는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