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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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7 다음세대를 위한 최적의 신앙전수 방법은 가정예배이다.

  • 최고관리자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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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칼럼 13: 다음세대를 위한 최적의 신앙전수 방법은 가정예배이다. 

성경에는 다음세대 신앙전수의 성공과 실패 사례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대표적인 실패 사례는 여호수아 이후 세대다. 여호수아와 그 세대는 믿음을 지켰지만, 그 이후 세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다. 여호수아 세대는 가나안을 정복하면서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들을 직접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지 못했다. 신앙전수의 실패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라는 혹독한 결과를 초래했다. 엘리 제사장도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일에 실패했고 그 댓가는참혹했다. 두 아들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잃었고, 자신은 아들들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그 충격으로 죽었다. 

반면, 디모데는 신앙전수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영적 아들이자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였다. 사도 바울이 거짓이 없는 믿음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디모데의 믿음은 남달랐다. 디모데는 외조모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디모데가 좋지 않은 환경에도 깨끗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과 교육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음을 바울은 언급했.

 자녀교육은 믿음의 조상들도 쉽지 않았던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디모데를 통해 그 답을 알 수 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가르쳐야 하고(딤후 3:15), 부모와 자녀가 집에 앉아 있던지(식탁), 밖에 있던지, 누워있던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해 자녀들과 수시로 소통해야 한다(6:5-7). 이 일을 가능케 하는 최적의 방법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성경을 읽고, 묵상한 말씀을 나누고, 하루의 삶을 소통하는 가정예배에 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교회에 맡겨버린다. 일주일 168시간 중에서 주일학교 1시간만으로 자녀들에게 신앙을 제대로 전수할 수 없다. 6:5-7절은 부모에게 자녀 신앙전수의 책임이 있음을 알려준다. 부모가 먼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가르치고 지키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정이 성전이다. 성전에 말씀전하는 자와 듣는자, 예배와 제자됨의 과정이 있듯이 가정에서도 아버지(또는 어머니)가 제사장되어 말씀을 나누고 자녀들을 제자삼는 가정예배가 있어야 한다. 가정예배는 하나님께서 다음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 최상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