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게시판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가정예배; 5월 첫 번째

  • 느헤미야강
  • 2016-05-08
  • 551 회
  • 0 건
2016년 5월8일~14일 주간 가정예배서

사랑만 남습니다

찬송가: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말 씀: 고린도전서 13:3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마음열기:

부엌에서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는 엄마를 향해 여섯 살 짜리 꼬마가 묻습니다. “엄마, 무슨 음식을 그렇게 많이 만들어요?” “응, 옆집 아줌마 드리려고, 얼마 전에 옆집 아기가 죽었잖아. 그 일 때문에 지금 아줌마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어 음식을 하실 수 없는 형편에 있단다.” 잠시 후 그 아이는 자기 방에 들어가 한 참을 뒤지더니 뭔가를 손에 쥐고 옆집으로 갑니다. “딩동~” 초인종이 울리자 옆집 아줌마가 문을 엽니다. 아이는 아줌마를 올려다보며 손에 쥐고 있던 것을 내밉니다. 아줌마가 받아보니 일회용 반창고였습니다. “이게 뭐니?” “전에 제 손가락에 상처가 났을 때 아줌마가 이걸 붙여주셨어요. 그런데 이걸 붙였더니 상처가 금새 나았어요. 엄마가 말씀하셨는데 아줌마 마음이 큰 상처가 생겼데요. 이걸 붙여보세요. 그러면 금방 나을거에요.” 아줌마는 눈물이 울컥 나오는 것을 느끼며 와락 아이를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잃고 상심한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자신에게 아무런 이로움이 없다”는 말씀을 곰곰이 묵상하면서, 사랑 없이 말하고, 사랑 없이 행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없는 삶을 살게 하는지 성령님께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이 풍성하기를 원하십니다(요 10:10).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인생에는 풍랑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니은 풍랑 속에서도 풍성하게 사는 비법을 “사랑”이라는 신비 안에 압축하였습니다.

아이가 내민 “반창고”의 힘은 사랑의 신비 안에 압축된 무한한 하나님의 에너지에 있습니다. 그 에너지를 나누어 주는 인생은 가정을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민족을 살리게 될 것입니다.

◈ 사랑에 압축된 무한한 하나님의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 가족들과 친구들 안에 붙여줄 반창고가 있습니까?(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실천)

[기도]

주님, 사랑으로 행한 것만 남습니다. 가족들에게 사랑을 담아 말하고, 사랑을 담아 행동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겠습니다. 영혼의 상처, 육신의 상처를 입은 자에게 중보기도하며, 당신의 사랑 반창고를 붙이겠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