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게시판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5월 세번째 가정예배서

  • 느헤미야강
  • 2016-05-22
  • 615 회
  • 0 건
사랑은 온유하며
 
찬송: 405장(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말씀: 고린도전서 13:4 …사랑은 온유하며…(love is kind)
 
오늘 말씀에 사랑은 온유하다고 했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친절함이라는 의미인 kind로 번역했습니다. 톨스토이는 “친절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 그리고 온갖 배반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얽힌 것을 풀어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고 어려운 것은 쉽게, 암담한 것은 기쁨으로 바꾸어 준다.”고 찬미했습니다. 켄트 M.키스는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이기적이고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친절을 베푸세요.”라고 그의 시에서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이라고 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 가족 구성원들을 대해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성경은 친절함으로 그 사랑을 표현하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 이웃들, 동료들에게 얼마나 친절하십니까?
 
친절함은 나 스스로 판단할 수 있지 않습니다. 남이 볼 때 친절해야 친절한 것입니다. 한 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느낄 때 나에게 친절함이 있는 거 같습니까?”이렇게 물어볼 때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나는 분명히 친절히 대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 그것을 인정해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침착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친절함이란 나 중심적인 행동과 사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상대의 행동과 사고에 적극적인 배려를 통해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거절을 할 때 “싫어”라고 대답하는 것과 “죄송하지만 어렵겠네요. 그 시간에 다른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국이 너무 싱겁다”라고 평가만 하지 말고, 일어서서 소금을 찾아와서 자신의 간을 맞추어 웃음을 흘러 보내준다면 그 음식을 마련한 분에 대한 친절함일 것입니다.
 
친절함은 끊임없이 상대를 향한 배려로 말하고 행동하는 메너입니다. 이것이 대화를 부드럽게 만들고 관계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그래서 온유함이라고 표현해도 큰 무리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온유함으로 이루어 가정 안에 큰 기쁨이 넘치길 바랍니다.
 
◈ “가족 여러분은 저에게서 어떤 친절함을 발견하셨습니까? 구체적인 사건하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표현하면서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피드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비난하지 말고, 자그마한 것 하나라도 찾아서 말해 주도록 합니다. 변명은 절대로 하지 말고, 끝가지 듣고, 함께 기도하고 마무리 합니다.
 
기도
주님, 저희 가정 안에 좀 더 서로를 향해 친절함으로 대하게 하소서. 친절함 없이 말하고, 행동했던 것을 용서하여 주시고, 서로의 배려를 통해 주님의 마음에 합한 가정으로 세울 것을 결단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